[관전평] 4월 1일 LG:한화 개막전 - ‘양석환 대타 끝내기’ LG 짜릿한 역전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6년 4월 1일 |
LG가 짜릿하게 2016시즌을 출발했습니다. 1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한화와의 개막전에서 연장 12회말에 터진 대타 양석환의 끝내기 2루타에 힘입어 4시간 42분의 혈투 끝에 5:4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982년 원년 개막전에서 이종도의 끝내기 만루 홈런에 힘입어 전신 MBC 청룡이 삼성을 꺾고 승리했지만 1990년 LG 창단 이후 개막전 끝내기 승리는 처음으로 기억합니다. LG의 개막전 승리도 정성훈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SK를 누른 2013년 이후 3년만입니다. 소사, 초반 4실점 LG 선발 소사는 경기 초반 제구가 좋지 않았습니다. 1회초 선두 타자 정근우에 빠른공이 복판에 몰려 좌전 안타를 내줘 출발부터 불안했습니다. 개막전을 데뷔전으로 치른 유격수 강승호가 장민석의
LG 임정우, ‘불펜 고정’으로 시작하는 첫해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6년 1월 26일 |
2016년 LG 야수진은 세대교체가 화두입니다. 이진영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t로 보내고 이병규를 애리조나 전지훈련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불펜도 다르지 않습니다. 봉중근의 선발 전환과 신재웅의 트레이드로 한층 젊어졌습니다. LG의 젊은 불펜은 새로운 마무리 투수 후보 정찬헌과 임정우가 선도할 전망입니다. 특히 임정우는 2015년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6승 9패 5세이브 3홀드를 기록했는데 승수와 세이브 개수는 2011년 데뷔 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54경기 등판과 109이닝 소화, 그리고 99탈삼진도 한 시즌 개인 최다입니다. 2012년부터 임정우는 선발 투수의 가능성을 꾸준히 시험받아왔습니다. 롱 릴리프로 등판해 긴 이닝 동안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LG, ‘전력 보강’커녕 ‘전력 유지’ 가능할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11월 6일 |
스토브리그가 찾아왔습니다.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를 마치고 아시아시리즈를 남겨놓고 있지만 각 팀이 코칭스태프를 새롭게 인선하는 등 스토브리그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스토브리그의 최대 과제는 역시 전력 보강입니다. 한 시즌 동안 드러난 약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보완하지 않으면 매년 발전하는 리그 수준에 발맞추기 어렵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 하위권을 기록했던 팀이라면 스토브리그에서 전력 보강은 필수입니다. 2012 시즌 7위로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LG가 내년 시즌에는 4강을 넘보기 위해서는 전력 보강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LG가 올 스토브리그에서 전력 보강은커녕 전력 유지는 가능할지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사진 : LG 정성훈) 우선 정성훈과 이진영이 FA 자격을
김선규, LG 불펜의 ‘활력소’ 될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7월 25일 |
LG의 연승이 끝났습니다. 어제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KIA와의 경기에서 LG는 7:4로 패배해 7연승 행진이 중단되었습니다. 선발과 불펜 가릴 것 없이 마운드가 전반적으로 흔들렸습니다. 유일한 위안이 된 것은 김선규의 호투였습니다. 5:1로 뒤진 4회초 조기 강판된 선발 류제국의 뒤를 이어 김선규는 구원 등판했습니다. 1사 2, 3루에서 투수를 교체한 것은 위기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라는 의중이 반영된 기용이었습니다. 김선규는 나지완을 상대로 3루수 땅볼을 유도해 3루 주자 김주찬을 홈에서 아웃시켰고 이범호를 삼진 처리하며 승계 주자가 홈을 밟는 것을 저지했습니다. 벤치를 의중을 만족시킨 것입니다. 김선규의 호투는 6회초까지 계속되었습니다. 5회초와 6회초 2이닝 연속으로 1안타씩 허용했지만 실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