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감독 경질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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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운동선수 곤조란것이 있다. 내가 최고라는 자존심, 승부욕 등등의 복합적인 감정이 섞인 것인데 그 선수의 평소 인성과 관계 없이 프로라는 직함을 달고 뛰는 이들에겐 이런 곤조가 존재한다. 지고나서 겉으로는 "허허 그럴수도 있지" 하겠지만 속으로는 천불이 나는게 운동선수들이고 내가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가득차있는게 운동선수들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프로무대에서의 경쟁을 견뎌낼수가 없고 자신의 실수를 견뎌낼수가 없다. 그리고 이런 곤조는 최상위 수준으로 갈수록 강한것이 보통이다. 그점에서 모예스가 맨유 선수단 장악에 실패한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작은 규모의 에버튼에서야 5위나 7위도 충분히 괜찮은 성적이고 그렇기에 감독의 말에 선수들이 꺼뻑 죽었을지 몰라도 맨유쯤 되는 팀은 기본적으로 리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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