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살Colossal - 데이트 폭력과 세계 평화 사이를 비틀비틀
By mori | 2017년 5월 18일 |
![콜로살Colossal - 데이트 폭력과 세계 평화 사이를 비틀비틀](https://img.zoomtrend.com/2017/05/18/a0053901_591cf9b7c8068.jpg)
스포일링 없는 리뷰ㅋㅋ 어쩌다보니 일주일에 두 번 영화관에 가는, 한국에서도 잘 못할 짓을 저질렀는데 영화가 뭐였건 간에 영화를 볼 동안에는 공부와 미래 걱정을 안 해서 매우 좋았다. 오늘 본 건 콜로살. 앤 해서웨이가 나오는! 근데 물론 나는 영화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로 갔다. 심지어 서울이 나오는 지도 몰랐음 ㅋㅋㅋ 영화 포스터. 일단 감독 이름에서 좀 터지긴 했는데, 요 근래 영화 보면서 이렇게 웃기는 처음인 것 같다. 의도된 어이없음?이 영화 군데군데 나와서 친구랑 같이 너털웃음을 많이 터뜨렸다. 포스터는 http://www.imdb.com/title/tt4680182/ 여기에서. 한국 여자라면 자주 느끼는 것이긴 하는데 서양 영화에서 남자와 여자 사이에 말다툼이 있거
다크나이트 라이즈 개인적인 감상
By risk some soul | 2012년 7월 19일 |
![다크나이트 라이즈 개인적인 감상](https://img.zoomtrend.com/2012/07/19/d0068692_5007717643b0e.jpg)
조조로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보았다.(일단 스포주의, 주절주절하다가 발설할 우려가 있다;;)일단 주말에 보기로 약속은 잡아놨는데...참을 수가 있어야지.결국 일찍 일어나 빗속을 헤치고 극장으로~~평일 조조인데도 영화가 영화인지라 극장안이 가득하더라. 늦어서 헐레벌떡 들어오는 이도 꽤 있고. 영화를 보기 전에 가장 우려했던 부분은 캣우먼이었다 많은 분들이...미셸 파이퍼가 완벽하게 재현해낸 캐릭터인데...우아한 고전미를 지닌 앤 해서웨이가 과연 그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액션 경험도 전무한 편이고...치명적이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요부를 어찌 살려내려나 걱정을 계속 했는데왠걸...고양이같지 않은 수트를 입거나 안 입었거나 굉장히 매력적인 모습으로 나타나 그동안 걱정했던 모든 건 쓸데없는게 되버렸다.셀
로버트 드 니로, 앤 해서웨이의 '인턴'을 보고..
By 앤잇굿? | 2015년 10월 27일 |
![로버트 드 니로, 앤 해서웨이의 '인턴'을 보고..](https://img.zoomtrend.com/2015/10/27/e0036705_562f531540783.jpg)
슈퍼 히어로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블록버스터 액션영화도 아니고 달달한 음악영화도 아닌 외국영화가 개봉 한 달 만에 일이백만도 아니고 자그마치 300만 관객을 돌파한 이유가 궁금해서 봤다. 300만이 봤다는 건 남녀 관객 모두가 좋아했다는 뜻이다. 여자 주인공이 뉴욕의 인터넷 쇼핑몰 사장으로 나온다고 하니 여자 관객들이 왜 좋아했는지는 대충 알겠는데 남자 관객들은 과연 뭘 보고 좋아했는지가 궁금했다. 영화를 다 보고 나니 ‘황혼유성군’이라는 고령화 시대 노인들의 마지막 사랑 이야기를 다룬 일본 만화 한 편이 떠올랐다. 나에게 ‘인턴’은 ‘헐리우드판 황혼유성군’으로 읽혔다. 만화를 보면 70평생을 살며 산전수전 다 겪고 온갖 부귀영화를 누린 할아버지들이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는 건 결국 젊은 여자
[20121218] 레미제라블... "용서"
By Yang Chung | 2012년 12월 21일 |
![[20121218] 레미제라블... "용서"](https://img.zoomtrend.com/2012/12/21/a0094449_50d3e56a64d47.jpg)
사랑을 정의하는 여러가지 덕목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덕목은 '용서'다 영화 레미제라블을 보고 개인적으로 가장 다가오는 키워드도 '용서'였다. <혼란, 고민, 역경, 혁명, 죽음, 창녀...등>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무수히 많은 스토리와 키워드가 있었지만 말이다. 내 개인적으로 가장 불쌍하게 느껴진 극중 인물은 그래서... 스스로를 용서 하지 못하고 자살을 선택한 러셀크로우(경감 자베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