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니 빌뇌브의 또 다른 차기작이 강렬한 놈이군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4월 16일 |
![드니 빌뇌브의 또 다른 차기작이 강렬한 놈이군요.](https://img.zoomtrend.com/2017/04/16/d0014374_58950358c5dc1.jpg)
드니 빌뇌브는 점점 희한한 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최근에 점점 보기 힘들어지는 작가주의 SF의 단비같은 존재가 되어가고 있죠. 컨택트도 그렇고, 곧 나올 블레이드 러너 속편도 그렇고 말입니다. 사실 저는 약간 시카리오 같은 작품의 기조를 더 바라고 있기는 합니다만, 감독이 좋다 보니 뭐가 나와도 나올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도 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소식이 매우 반가우면서도 다른 한 편으로는 좁 아쉽기도 합니다. 이번에 공개된 작품은 바로 듄 입니다. 프랭크 허버트의 아들이 블로그에 공개하면서 알려진 이야기라고 하네요.
<더 스토리(The Words, 2012)> & <굿 닥터(The Good Doctor, 2011)> - 때린 놈이 되려 다리를 뻗고 더 잘 자는 불편한 이야기들
By 猫の夢 - 마음대로 날아간 그 발자취 | 2012년 12월 17일 |
![<더 스토리(The Words, 2012)> & <굿 닥터(The Good Doctor, 2011)> - 때린 놈이 되려 다리를 뻗고 더 잘 자는 불편한 이야기들](https://img.zoomtrend.com/2012/12/17/a0025621_50cdfcbe9bddf.jpg)
많은 영화가 권선징악으로 끝을 맺는 것은, 어쩌면 현실이 그러하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정의가 이기고, 영웅이 세상을 지키는 영화 밖 현실에서는 경중을 떠나 나쁜 일을 하고도 태연하게 더 풍족한 삶을 살기도 하고, 정의를 좇지만 차가운 현실의 벽에 거듭 부딪히기도 한다. 영화에서까지 그럴 필요가 있을까, 하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영화 <굿 닥터>와 <더 스토리> 모두 옳지 않은 일을 한 이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굿 닥터>의 '좋은 의사'는 자신이 좋아하는 환자를 조금 더 가까이에 두고 지켜볼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악화시킨다. <더 스토리>의 '유명 작가'는 절박한 자신 앞에 나타난 다른 이의 글을 자신의 책으로 출판해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