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 녹록치 않지만 너무나도 행복한
By Killer Cop No.2 | 2012년 7월 3일 |
![두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 녹록치 않지만 너무나도 행복한](https://img.zoomtrend.com/2012/07/03/a0063564_4ff272ca2a10c.jpg)
한국 사회에서 동성애자로 산다는 것은 얼마나 힘든 일인가? 그렇지만 비단 한국에서만도 아닐 것이다. 성소수자라는 개념으로 이미 사회적으로 낙인 찍힌 상태이니 말이다. 동성애자는 동성끼리 사랑하는 사람. 그냥 이렇게 단순하게 정의하고 넘어가기에는 성적인 관념에서는 심한 동맥경화가 있다는 것이다. 눈살을 찌푸릴 일도 배타적 태도를 취할 필요도 없는데 말이다. 이러한 사회적 인식때문에 퀴어 영화는 그 특유의 우울함과 호소력이 돋보인 장르였다. 하지만 두결한장은 절대 때쓰지 않는 영화다. ‘왜 우리는 이런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나요’/‘우리의 힘든 현실을 바라봐 주세요’와 같은 가슴아픈 호소가 기존의 퀴어 영화에서 돋보였다면 두결한장은 힘들고 녹록하지 않지만 그 이면에는 즐겁고 행복한 그들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유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