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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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패배
시즌을 치르면서 한 팀이 갖게 되는 경기의 수는 총 144경기다. 이 중에서 홈에서 치르는 경기가 72경기, 원정에서 치르는 경기가 72경기이다. 페넌트레이스에서 5위 안에 들어가려면 경험적으로 5할 이상을 해야 한다(작년의 경우, 기아는 4할 9푼의 승률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70승 정도를 하면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다는 뜻이고, 이 말은 74패 정도는 받아들일 수 있다는 말이 된다. 하지만 정말로 그럴까? 어떤 패배는 다른 패배보다 훨씬 더 큰 충격을 준다. 단순히 숫자로 나열되는 5연패라고 해도, 그 전에 6연승을 했다면 승패마진은 +1이며 이 뒤로 3연승을 한다면 승패마진은 +4가 된다.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경기력이 결코 좋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길게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