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정주행 23 - 스카이폴(Skyfall, 2012)
By being nice to me | 2015년 10월 26일 |
![007정주행 23 - 스카이폴(Skyfall, 2012)](https://img.zoomtrend.com/2015/10/26/e0012966_562d3f1e5f7d7.jpeg)
22탄 얘기 이후 꽤 긴 시간이 지났는데 그 이유는 개인적으로 23탄 스카이폴은 본지 얼마 안되는 영화였기 때문이죠. 이 영화는 007 영화 시리즈 중에 아직까지는(스펙터가 어찌되느냐에 따라) 상업적으로 최고로 성공한 영화일 것입니다. 연식 때문인지, 초기 박스판에는 포함이 안되어 있었고, 나중에 나온 박스판에는 들어가 있는데, 단판으로 구매했던 블루레이와 똑같은 디스크로 인식이 되어 '저번에 멈춘 부분부터 재생하겠냐?'라고 물어보더군요. 007 박스 세트는 며칠 전 스펙터 개봉을 앞두고 것인지 화이트 박스로 또 나왔죠. 물론 저는 케이스에 전혀 신경을 안쓰는 주의라서 나왔군...하고 넘어갔지만. 크레이크표 본드 답게 초반에 총열 장면 없이 그냥 임무중인 본드가 등장합니다. 어떤 요원이 총에 맞
치열한시선: 007 스카이폴(2012)
By esquisse: | 2013년 11월 20일 |
![치열한시선: 007 스카이폴(2012)](https://img.zoomtrend.com/2013/11/20/e0111572_528b7f9d29c80.jpg)
01 제국의 영웅과... 여왕에 대한 어마무지한 로열티를 바탕으로 땅따먹기에 천재적인 소질을 보여 주던 영국인들, 근대 이후 그들이 주도해 온 역사를 부정할 생각은 없다. 분명 그런 시절이 존재했다. 말끔한 스리버튼 수트에 섀빌 로의 일급 재단사가 만든 기품 있는 셔츠, 먼지 한 톨 묻지 않은 몽크스트랩 슈즈를 신고 남성성 넘치는 목 언저리를 보타이로 장식한 영국 요원의 나날들. 여기에 출신 성분 미상에 묘령의 미녀, 그리고 셔츠와 넥타이 대신 롱 코트에 니트 터틀넥을 받쳐 입고 값비싼 보드카나 위스키를 즐겨 마시는 우아한 취향의 슬라브계 악당이 빠질 수 없다. 마침내 스크린 속 쫓고 쫓기는 첩보원들의 그림자 위로 금관악기 여럿이 연주하는 익숙한 테마, 총소리와 사이렌 소리가 울리면, 전세계
킹스맨: 골든 서클 (Kingsman: The Golden Circle.2017)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7년 12월 30일 |
![킹스맨: 골든 서클 (Kingsman: The Golden Circle.2017)](https://img.zoomtrend.com/2017/12/30/b0007603_5a472224481e6.jpg)
2017년에 매튜 본 감독이 만든 킹스맨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내용은 전작의 발렌타인 사건 이후 국제 정보 조직 킹스맨의 비밀 요원으로 정착한 에그시가 일상과 첩보 활동을 병행하던 중. 마약왕 포피가 이끄는 세계적인 마약 조직 골든 서클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친구와 킹스맨 동료들을 잃고 멀린과 단둘이 남아서 미국 켄터키주에 있는 비밀 조직 스테이츠맨의 도움을 받아 재기하다가, 골든 서클의 음모로 전 세계 마약 복용자들이 떼죽음을 당할 위기에 처하자 사건 해결에 나서는 이야기다. 전작이 007 스타일의 스파이 액션물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하면서 B급 감성을 듬뿍 끼얹었다면, 이번 후속작은 스파이보다는 특공 액션물에 가깝게 변했다. 단순히 적의 비밀 기지나 적의 본거지에 잠입해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 본드 vs 스카라만가 1:1 대결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9월 19일 |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 본드 vs 스카라만가 1:1 대결](https://img.zoomtrend.com/2015/09/19/b0008277_55fcc03d31b6a.jpg)
※ 본 포스팅은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명성이 자자한 킬러 스카라만가(크리스토퍼 리 분)가 MI6에 황금총탄을 보내 007 제임스 본드(로저 무어 분)가 목표임을 알립니다. 본드는 황금총탄의 제작자를 찾아 마카오를 방문합니다. 황금총의 사나이 1974년 작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는 제임스 본드 시리즈 9번째 영화입니다. 가이 해밀튼 감독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제임스 본드 연출작이기도 합니다. ‘007 살인 번호’부터 ‘007 죽느냐 사느냐’에 이르는 7편의 제임스 본드 영화에는 원대한 욕망을 거대 조직을 통해 실현하려는 보스 악역들이 등장했습니다. 그들의 지력과 권력욕은 놀라웠지만 본드와 1:1로 결투에 어울리는 캐릭터는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