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고발자들: 월급쟁이의 전쟁 (七つの会議, 2019년 2월 1일 일본 개봉)
By 덕후 | 2020년 7월 20일 |
내부고발자들: 월급쟁이의 전쟁 (七つの会議 ; 일곱 개의 회의)주연 ; 노무라 만사이, 카가와 테루유키, 오이카와 미츠히로감독 ; 후쿠자와 카츠오2019년 2월 1일 일본 개봉 노무라 만사이 주연!이케이도 준 원작[일곱 개의 회의 (七つの会議)] 영화화!「육왕 (陸王)」 「변두리 로켓 (下町ロケット)」등의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 외에도 대표작이 많은 이케이도 준 (池井戸潤). 그중에서도 걸작 소설이라 유명한 '일곱 개의 회의'를 노무라 만사이 주연으로 실사 영화화되는 것이 결정되었다. ■ 줄거리회사원들의 인생, 그리고 회사의 존재를 흔들 일하는 '의의'를 묻다. ※일곱 개의 회의는 2013년 NHK에서 4부작으로 방송된 적이 있다. (주인공 히가시야마 노리유키)도내에 있는 중견업체
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21년 6월 21일 |
다음 달 중순에 개봉 예정인 일본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花束みたいな恋をした)>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지난주에 있었던 시사회에서 먼저 만나보고 왔다. 영화 공식 홈페이지 영화 공식 인스타그램 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는 일본에서 2021년 1월 29일에 개봉한 따끈따끈한 신작이다. 당시 2주 연속 관객동원수 1위를 기록하고 있던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劇場版「鬼滅の刃」無限列車編)>를 밀어내고 당당히 개봉 첫 주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고 3월 중순의 기사를 보니 관객동원수 223만 명, 흥행수입 30억 엔을 돌파하여 흥행에 성공했다고 한다. 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는 원작이 따로 없다. 즉 영화 자체가 오리지널이
남극의 쉐프 南極料理人 (2009)
By 멧가비 | 2021년 2월 21일 |
한국의 성인 남성들에게는 익숙한 이야기일 것이다. 정해진 기간 동안 남자들끼리 폐쇄된 공간에서 제한된 일상만을 반복하는 삶의 형태 말이다. 영화 속 남극 탐사대원들은 군대라고 봐도 좋을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런 형태의 무기질적인 생활에서 음식에 집착하게 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다. 춥고 빡세면 배가 고파진다. 하지만 사람의 미각 욕망이라는 것은 또한 너무나 아이러니한 게, 돌고 돌면 그 끝에는 "아는 맛", 가장 근본적인 맛으로 돌아오는 성질을 갖고 있다. 탐사대원들은 니시무라가 매번 공들여 만들어 주는 산해진미를 먹으면서도 결국 라면으로 돌아간다. 영화 속 탐사대원들의 라면에 대한 집착은 귀소본능과 향수병의 상징이다. 인스턴트 라면이 일상적으로 곁에 있는 문화권의 사람들에게는 라면이 엔딩이다.
<하나미즈키> 감성 촉촉, 아라카기 유이 주연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21년 5월 14일 |
<눈물이 주룩주룩>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도이 노부히로 감독 작이며, 아라가키 유이의 예쁜 모습을 볼 수 있는 2010년 일본 로맨스 멜로 드라마 영화 <하나미즈키>이다. 영화 초반 전형적인 십대들의 풋사랑의 뻔한 로맨스 전개가 보여 살짝 실망스러웠는데, 조금씩 청년들의 앞날에 대한 진로 문제와 복잡하게 얽힌 가정사 등이 가지를 치며 이야기에 힘이 실렸다. 순수하던 사랑이 각각 다른 인생의 길로 접어들면서 우여곡절을 맞고 안타까운 날들을 겪는 모습에 잠시 나의 옛날 추억과 아쉬웠던 기억이 묘하게 대입되었다. 애틋하기만 한 어린 날의 사랑 그러나 뜻대로 인생이 펼쳐질 수 없는 진리와 현실이 놓여지고 배우들의 애절한 눈빛에 감정이입이 되며 먹먹함이 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