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 - 해법은 있는데, 성취는 없는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23년 1월 19일 |
솔직히 이 영화는 지금 이 글을 작성 하면서도 고민하는 케이스이긴 합니다. 다른 것보다돋, 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묘하게 마음 한 구석에서 불편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있는 상황이라서 말입니다. 솔직히 가져가는 이야기가 아무래도 특정 교호에 치부에 가까운 내용이기도 하다 보니 솔직히 지금 이게 정말 이야기를 해도 되는건가 싶은 면들이 있는 것도 있긴 해서 말이죠. 물론 이를 장르적인 재미를 효과적으로 풀어나갔다면 할 말이 없긴 합니다만, 그래도 어딘가 묘하긴 하네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임순례 감독에 관해서는 참 미묘하게 다가오긴 합니다. 제가 임순례 감독의 영화중에서 유일하게 극장에서 본 영화가 제보자 하나이기 때문이긴 합니다. 당시에 매우 만족하면서 본 케이스이
검사외전
By 새장에 갇힌 새 하늘을 그리워한다 | 2016년 2월 28일 |
![검사외전](https://img.zoomtrend.com/2016/02/28/f0213486_56d29bf2e1d7a.jpg)
검사외전 CGV 용산, 2016. 2. 26. 금, 20:45 - 23:01 느지막에서야 보게 된 영화. 하지만 난 역시 다른 영화를 택했어야 했다. 다른 관객들이 빵빵 터지고 있을 때 나도 같이 웃고 있었다. 한쪽 입꼬리 만을 슬며시 올린 채. 전적으로 강동원의 스타성에 의지한 영화다. 박성웅과 이성민의 연기는 조금 새로웠지만, 황정민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가 기존의 캐릭터에서 크게 벗어나질 않고 되레 그 이미지에 기대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야기의 개연성이 떨어지는 것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흐름도 뚝뚝 끊어진다. 이야기의 호흡이 이어지는 연결부에서는 우연이 남발되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은 강동원이다. 그의 대사 톤은 전우치에서나 군도에서나 이 영화에서나 모두 똑같지만, 강동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