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넷플릭스 ] 우아한 세계 _ 2019.6.7
By 23camby's share | 2019년 6월 9일 |
막 별로는 아닌데, 그렇다고 뭔가 뚜렷하지도 않다.송강호가 있어서 이 정도라도 하나 싶기도 하고. 아, 윤제문도 참 멋있다. 대충봐서 그런지 마지막에서도 막 그렇게 짠하고 하는 기분은 없더라.기본적으로는 인과률 안에서 흘러가는게 인생 도리인가 싶기도 하고. 아빠들 화이팅... 이라고 하기엔 너무 감정이입이 힘들었다.
삼식이 삼촌 출연진 등장인물 몇부작 업로드 일정 시간 줄거리 제작비 정보
By 제리의산책 - 예능과 드라마 속으로 | 2024년 5월 15일 |
설국열차
By 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같소 | 2013년 8월 11일 |
요즘 제일 핫한영화. 역시나 주말에 보니까 매진 +ㅁ+ 영화 초반에는 17년동안 어떻게 기차를 살 수 있을까 갑갑해서 미칠거 같은데 하는 생각을 하다가 한칸한칸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사람이 사는 곳은 어느 곳이나 피라미드 조직이 생성되는구나 하는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윌포드가 말한 조직의 균형은 맞추어져야 한다는 생각도 ..... 하지만 기차 안에서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모든것이 통제되고 생각도 세뇌당하는 그런 곳에서 사는 것을 살아간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리고 마지막에 송강호가 열고 싶어하는 문은 우리가 그동안 찾아왔던 답과는 다른, 다른 차원의 답인 것을 보며 그동안 내가 찾아왔던 답도 맞는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결말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어찌보면 이게 최선의 결
반칙왕 (2000)
By 멧가비 | 2016년 8월 21일 |
김지운 감독의 두 번째 극장 연출작인데, 전작 '조용한 가족'에서 재능의 50%를 쏟고 나머지 중 40%를 이 영화에 때려 부었다고 생각한다. 정웅인, 이기영, 고호경 등 전작의 인상 깊은 배우들이 다시 출연하고 있어 (이 영화 이후에는 없는) 마치 "김지운 사단"처럼 기능하고 있다. 전작처럼 템포가 촘촘하진 않지만 웃음혈을 찌르는 타이밍만은 여전히 좋은 걸작 코미디. IMF에 대한 은유 등 직접적으로 와닿는 풍자는 없지만, 명함만 내놓으면 일정 수준 이상 인정받는 직업군인 은행원이 이미 사양길에 오른지도 한참이나 지난 "푸로 레스링"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힘을 얻는다는 아이러니한 설정이 빛난다. 험악하게 생겼어도 순박한 이원종, 박상면의 선배 레슬러 연기가 좋고 짧은 분량에도 자연스럽게 녹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