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캅] 용두사미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0년 4월 11일 |
어렸을 적 보았던 외화 중 인상적이었던 로보캅이 2014년에 리메이크되어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평도 soso했고 바뻤기에 넘겼었는데 이번에 봤더니 나름 괜찮네요~ 추억보정을 빼고라도 공각기동대 등이 망쳤뎐 리메이크가 로보캅 스토리가 단순하다곤 해도 무난하게는 나온 것 같아 흥미로운면서 또 그렇기 때문에 중후반부가 너무 아쉬워지는 영화였습니다. ㅜㅜ 앞부분도 막 좋다고 보긴 힘들지만 ㅎㅎ 시리즈를 예상해서일지...이젠 시대도 너무 발전해서 써먹을 소재가 너무나 많은데 옛날 로보캅1 정도의 스토리에 갇혀서 진행시키려는 눈물겨운 분량쇼를 보고 있자면...기대를 너무 안해서 괜찮긴 했지만 그래서인지 결국엔 후속이 안나오고있죠. ㄷㄷ 팻 노박 역에 사무엘 잭슨도 참 좋았는데 설마 이렇
교섭 - 해법은 있는데, 성취는 없는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23년 1월 19일 |
솔직히 이 영화는 지금 이 글을 작성 하면서도 고민하는 케이스이긴 합니다. 다른 것보다돋, 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묘하게 마음 한 구석에서 불편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있는 상황이라서 말입니다. 솔직히 가져가는 이야기가 아무래도 특정 교호에 치부에 가까운 내용이기도 하다 보니 솔직히 지금 이게 정말 이야기를 해도 되는건가 싶은 면들이 있는 것도 있긴 해서 말이죠. 물론 이를 장르적인 재미를 효과적으로 풀어나갔다면 할 말이 없긴 합니다만, 그래도 어딘가 묘하긴 하네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임순례 감독에 관해서는 참 미묘하게 다가오긴 합니다. 제가 임순례 감독의 영화중에서 유일하게 극장에서 본 영화가 제보자 하나이기 때문이긴 합니다. 당시에 매우 만족하면서 본 케이스이
백두산 - 영화 자체가 재난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12월 20일 |
이 영화도 결국 확정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한 작품중 하나여서 말이죠. 물론 아무래도 걱정되는 구석이 몇 군데 있는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물론 일단 국내에서 어느 정도는 재난영화를 어떻게 소화 해야 하는가에 관하여 생각을 해 볼만한 구석이 생긴 점에서는 그래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있기는 합니다. 다만 그래도 이 영화의 개봉 시즌이 좀 묘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좀 쉬고 싶은 시즌이었거든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두 사람입니다. 한 명은 이해준이고, 나머지 한 명은 김병서이죠. 사실 두 감독 모두 솔직히 그다지 연출쪽으로는 할 말이 많지는 않습니다. 김병서는 이 영화 이전에 거의 촬영쪽 일을 한 인물입니다. PMC : 더 벙커 라는 작품과 신과
행복한 사전
By 나의 목소리 | 2014년 8월 3일 |
-원제는 <배를 엮다>이고, 국내명은 <행복한 사전>이 되었다.<배를 엮다>는 내용을 충실히 반영한 제목이긴 하지만 너무 진지해보여 사뭇 다가가기 어려운 영화처럼 보인다.반면 <행복한 사전>은 발랄해 보여 트렌디한 느낌은 풍기지만 내용에 비해 가볍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둘 다 베스트는 아니지만 그럭저럭의 장점은 가진 제목이라 생각된다.제목이야 어쨌든,영화는 매우 좋다. -<행복한 사전>에서 마지메 미츠야(마츠다 류헤이)는 15년간 '대도해'라는 사전을 만들기 위해 매달린다.매시매초 새로운 단어를 채집하고 알기 쉬운 해설을 붙이고, 혹여 사전에 단어 하나라도 빠지진 않았는지, 오타 하나라도 있진 않을런지 보고 또 보고 계속 본다.종이가 어느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