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2 - Ep.1 밀회갤러리 살인사건
By 《컨텐츠 가이드》를 꿈꾸는 격화의 리뷰 노트 | 2015년 4월 10일 |
크라임씬이 2기에 들어오면서 탐정이란 역할이 추가됐습니다.'절대로 범인이 아니다'와 '범인 투표시 2표를 행사한다'는 큰 특징을 가지고요.1인 1표인 다른 참가자에 비교하면 무척 비중이 높지요.왜 탐정을 추가했나했더니만 진행 자체가 <탐정물>이 되었습니다! 1기는 명백하게 클로즈 서클 - 제한된 공간에서의 범인 찾기-였습니다.사건에 연루된 용의자들이 서로를 의심하며 모두가 수사관이 되어 서로를 탐색합니다.그중에 숨어있는 단 한사람의 범인을 찾아서.누군가 한사람이 주인공이 아니라 참가자 모두가 프로그램의 중심이 되는거죠.다만, 그렇기에 진행 자체가 산만해질수밖에 없고, 사건 수사보다는 의심하는 장면이 주가 되버립니다. 2기는 이런 점을 비틀어서 정통 '탐정물'로 만들어놓았더군요.사건을
크라임씬2 EP03 #미인대회 살인사건
By Indigo Blue | 2015년 4월 22일 |
0.이번화 시나리오는 개인적으로 재밌었네요. 추리요? 에이 왜이래요 이거 추리물 아니잖아요. 1.현장에 증거는 꽤 충분히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플레이어들이 범인을 잡았고 장진 감독은 정황을 완벽하게 추리해냈으니까. 다만 몇몇 증거가 시청자에겐 안보이는 증거였다는게 문제. 마지막에 보여주는건 사실상 안보여준거나 마찬가지죠. 뭐 보이는 증거만 가지고도 진범이 제일 의심스럽긴 했습니다. 사진은 꽤 노골적이었죠. 2.플레이어로서 장진 감독의 강점이 드러난 화였던것같습니다. 확실히 영상물을 만드는 감독이라 그런지 남들이 잘 못하는 발상을 해낼 수 있다는건 좋아요. 홍진호는 이번에 범인을 잡긴 했는데 추론은 실제 진상이랑은 미묘하게 달랐죠. 시나리오 자체가 지나치게 특이하기도 했고, 관련 증거를 못 찾은
크라임씬2 EP02 #통닭집 살인사건
By Indigo Blue | 2015년 4월 15일 |
0.1시즌때도 항상 했던 얘기지만 찾으면 범인 프리패스, 못찾으면 땡이라는 식의 단서는 추리물로서는 좀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수사물로서는 괜찮지만. 1.모티브가 된 실제사건부터가 워낙 드라마틱하긴 했는데 그걸 그대로 쓰기는 좀 뭐하다고 생각했는지 앞뒤 시나리오를 수정했습니다. 특히 범행의 직접적인 동기가 바뀌었죠. 얽히고 섥힌 인간관계때문에 동기만으로는 범인을 걸러내기 힘들게 만든 점은 좋다고 봅니다. 사실 이건 1화때도 좋았고 시즌1때도 좋았죠. 다만 사건이 워낙 특징적이었던지라 사건을 미리 알고 있었던 사람이 많은 점은 감점요소인 듯 합니다. 2.증거적인 측면에서는 역시 좀… 2화를 다시 천천히 훑어보긴 해야겠지만 이번에도 좀 아쉬운 부분은 있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치트에 가까운 "프리패스 증거"를
[크라임씬2] Ep.9 교차로 살인사건 - 완전히 궤도에 올랐다!
By 《컨텐츠 가이드》를 꿈꾸는 격화의 리뷰 노트 | 2015년 6월 5일 |
수요일 방송 감상을 금요일에 올리다니, 많이 뒷북이긴 합니다.하지만 그만큼 흠 잡을게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크라임씬2에서 1기와 가장 큰 차별점은 역시 〔탐정〕입니다.절대로 범인이 아닌데다가 2표의 행사권을 가진 '조커'를 굳이 집어넣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하지만 이번 9화를 보니 왜 탐정을 넣어야했는지 알겠더군요. 절대로 범인이 아니기에 사건 해결에 전념할 수 있고탐정이란 직위를 이용해 용의자들을 압박해 수사(?)가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진행자가 됩니다.용의자간의 진실공방에서 흐름을 정리하고 특정인을 압박하면서 의획보다는 추리에 집중하게 되죠. 한편 용의자들은 탐정이란 수사관이 있기에 논리와 설득으로 혐의를 벗으려고 노력하죠.자기에게 불리한 증거를 우선 감추고 들통났을 때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