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감독의 퀴어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By 김보라무 이글루 | 2013년 1월 4일 |
오늘 본 영화.김조광수 감독의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이다.어제는 친구사이?를 봤는데, 오늘도 왠지 퀴어영화가 보고 싶길래 하나 더 봤다. 친구사이 보다 더 성인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형식적이고 현실적인 문제가 많이 투영되어 있다.또 남자 주인공들의 이름은 석이와 민수다.이 영화에선 레즈비언 여자 둘이 더 나온다는 게 재미. 선 보란 소리가 지겨운 민수(김동윤)와 입양을 위해 결혼이 필요했던 효진(류현경).둘은 직장 동료로 의사로 일하고 있다.효진은 서영(정애연)이란 애인이 있고 민수도 곧 석(송용진)과 교제하게 된다.각자의 필요에 의해 민수와 효진은 위장결혼을 하게 된다.하지만 위장 결혼은 생각보다 쉽지 않고, 주변 사람들은 쓸데없이 남의 로맨스에 관심이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By 덕후 | 2018년 1월 18일 |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이건 만화 연재를 봐야 할 것 같다.왜냐하면, 만화를 연재한 분이 내가 베스트로 뽑는 몇 개의 만화 중의 하나인'호텔 아프리카'의 박희정 작가이기 때문이다. 김조광수의 시나리오에 반해 만화를 연재했다고 하는데,영화를 보고 나면, 그 시나리오에 반할 수도 있겠다고 납득도 된다. 다만, 영화 자체만을 놓고 봤을 때는게이와 레즈비언에 대해 사람들이 흔히 가질 수 있는 선입견을 깨는데 큰 도움을 주지는 못한다. 그렇다고 해서, 게이들의 성격을 너무 한가지 색깔로만 완성시켰다던가,레즈비언의 한쪽은 중성적(혹은 지나친 남성화)이라는 전형적인 인식이 더 짙어졌다던가 하는 쓴소리는 함부로 내세울 것이 못된다. 장르가 코미디이자, 멜로&로맨스다.그 장르에 충실
메이드 인 루프탑
By DID U MISS ME ? | 2021년 6월 30일 |
게이나 레즈비언 커플들의 사랑을 다루는 퀴어 영화에서, '평범함'은 귀하디 귀한 행복일런지도 모른다. LGBTQ를 아직도 반기지 못하고 있는 사회적 통념상, 일반 이성애자 커플들처럼 밖에서 손을 잡은채 소소한 데이트를 한다는 게 어디 그들에게 쉬운 일이겠는가. 남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드러내보이고, 이성애자들이 으레 그렇듯 데이트 신청의 순간에 순수한 떨림을 느끼고, 또 사회적 규범과 부모의 반대 따위 이유들로 맞게된 이별이 아니라 정말 관계 안에서 만의 이유로 맞게된 이별 등. 어쩌면 동성애자들에게 그 작은 평범함들은 남들의 큰 특별함들보다 훨씬 더 귀할 것이다. <메이드 인 루프탑>의 순수한 매력은 바로 거기에 있다. 안 그런 작품들도 있었지만, 대개의 퀴어 영화들은 모두 편견의
[두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나름 밝게 만들려고 한 퀴어로맨틱코미디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2년 7월 15일 |
관람일자;2012.6.16관람장소;메가박스 코엑스 관람주최: 네영카(http://cafe.naver.com/movie02) 초대로 봤습니다.. 감독;김조광수 주연;김동윤,류현경,송용진,정애연영화 제작자인 김조광수씨의 첫 장편 영화로써 김동윤 류현경송용진 정애연이 주연을 맡은 퀴어 코미디 영화<두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이하 <두결한장>이 영화를 6월 21일 개봉전 주말 시사회로 이 영화를 보았다..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두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나름 밝고 대중적으로 만들려 한 것이보인 퀴어 코미디 영화><의뢰인>,<조선명탐정>등의 영화의 제작자인 김조광수씨가 연출을 맡은퀴어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