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동네 산책

한량|2018년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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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동네 산책

바르셀로나 동네 산책

한량|2018년 6월 7일

이걸 보러 온 거다. 말도 안 되는 색의 하늘과 방금 만든 것처럼 싱싱하게 솟아나는 구름들. 길을 걷다 하늘을 바라보면 그 높이에 놀라게 된다. 어제 결국 저녁 8시에 브뤼셀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비행기 안에서 달과 나는 죽은 듯이 기절했다. 눈을 떠보니 바르셀로나 공항. 우리를 기다렸을 안드레아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지금 내렸고 곧 택시타고 갈 거라고. 밤의 도로 위를 달리기 시작한다. 차창 왼편으로 바르셀로나의 야경이 펼쳐진다. 점점이 켜진 주황의 불빛들. 하루 종일 고생을 했음에도 내 마음은 쉽게 감동하고 만다. 안드레아와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안드레아는 엘리가 키우는 강아지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해준다. 오또는 엄청 귀엽고 얌전하다고. 엘리와 오또는 떨어질 수 없는 사이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