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폐노스탤지어(頽廃ノスタルジア) 실황을 전부 보았다.
By CANDID | 2013년 8월 2일 |
오랜만에 후히키가 내 잉여로운 시간을 잘 흐르게 해 주어서 고맙다는 말부터 시작. 일단, 호러노벨 게임으로써의 분위기는 정말 잘 살렸다고 생각. 더불어 꼭 일본고전문학을 읽는 듯한 문체(후히키의 머리를 몇 번이고 갸웃거리게 만든 단어들 포함;)도, 신비롭고 아리송한 느낌을 훨씬 더 잘 살렸다고 생각. 소설이라기보단, 연작 시를 읽은 느낌이었달까. 게다가 배경으로 쓰인 사진이나 그래픽, 각 메뉴라던가 선택지 뒤에 깔린 커다란 핏방울까지 세심하게 꾸몄다는 것에서 프리 게임 스멜이 전혀 나지 않는다. 정발로 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을 정도. 다만, 스토리는......-_-;;;;; 음........ 일단 실황에서 보여줬던 건 생략하고. 이해가 안 되었던 것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