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FRAME, 순수한 모에의 숭고함2 (이윤성작가 개인전)
By 천연마의 서브컬처 연구소 | 2016년 2월 5일 |
![NU-FRAME, 순수한 모에의 숭고함2 (이윤성작가 개인전)](https://img.zoomtrend.com/2016/02/05/c0202079_56b4ad2579736.jpg)
NU-FRAME, 순수한 모에의 숭고함1 (이윤성작가 개인전) 아트와 서브컬처의 공존은 가능한가.이윤성 작가님의 작품은 일본 서브컬처의 요소를 차용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국 미술계로선 상당히 특이한 시도인데요. 본고장인 일본에서는 어떠한 성격을 띄고있는지가 궁금해집니다. 일본 미술계에서는 60년대생 작가들을 중심으로 네오팝neopop이라는 장르로 형성되어있습니다. 나카하다 코다이, 야노베 겐지등의 작가가 있습니다만, 가장 유명한것은 무라카미 타카시村上隆입니다. 무라카미 타카시는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로 오타쿠 서브컬처를 이용하여 예술을 하는 작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개인전을 연 바 있는 그는 '수퍼플랫'이라는 이론을 토대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있습니다. 하지만 무라카미 타카시는 서브컬
'유녀전기'에 받은 인상에 대하여
By 천연마의 서브컬처 연구소 | 2017년 3월 30일 |
!['유녀전기'에 받은 인상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17/03/30/c0202079_58dd2a199be58.jpg)
※기준은 애니판이며 원작및 이외의 미디어믹스는 보지 않았습니다 0. 주인공의 캐릭터 디자인주인공의 캐릭터 디자인은 초창기 RAITA(19금 상업지를 만드는 작가)의 그림이 연상된다. 마르다못해 앙상한 로리타 캐릭터날카롭다 못해 불안정해 보이는 캐릭터에 RAITA는 그의 가학적 패티시를 표출하였지만, 유녀전기는 작가가 오히려 피학적 성향일것같은, 주인공 타냐 데그레챠프에게 가학적인 면모가 주어졌다. 타냐의 눈은 굉장히 큰 편인데, 원작 일러스트의 그림을 보면 마치 자동차 헤드라이트가 불을 킨것마냥 반짝인다. 뇌과학적으로 사람은 눈을 보고 얼굴을 판단하고 감정으로 인식을 한다고 한다.(보통은 물체로 인식을 한다.) 종합하자면, 타냐 데그레챠프의 캐릭터 디자인은 굉장히 신경질적으로 보이면서도 그 감정이 여과
동프 동인비평지 - 축소지향의 환상향[4-4]
By 천연마의 서브컬처 연구소 | 2016년 2월 19일 |
![동프 동인비평지 - 축소지향의 환상향[4-4]](https://img.zoomtrend.com/2016/02/19/c0202079_56c6e8b405697.jpg)
축소지향의 환상향 - 확대지향의 묘지 축소지향의 환상향 우치와 소토의 환상향 일본문화는 상당히 이분법적이다. 그중에서도 일본의 문화에 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우치(內)와 소토(外)의 개념이 다. 일본인들은 항상 우치와 소토로 나눠서 생각하려는 버릇이 있다. 우치란 축소공간으로 자기 자신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구상적 세계이자 피부로 느껴지는 작은 세계이다. 소토는 확대 세계이며 추상적인 공간이다. 일본은 우치에 대한 과도한 집착 과 동시에 소토에 대한 과도한 공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세상을 안과 밖으로 딱 경계를 지어버리고 밖으로 나가지 않으려고 한다.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에서도 집 전체를 난방하려 하지 않고 고타츠 안으로 모이는 행동은 단순한 절약의 문제가 아 니다. 로리타 패티시
메이드는 무엇인가<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
By 천연마의 서브컬처 연구소 | 2017년 4월 12일 |
![메이드는 무엇인가<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https://img.zoomtrend.com/2017/04/12/c0202079_58ee38a4e5ef6.jpg)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메이드는 시종이 아니다.화씨 911의 마이클 무어가 일본에 방문했을때 메이드카페에 방문한 적이 있다고 한다.생긴건 그냥 오타쿠 아저씨지만 미국 민주주의에 큰소리 낸사람 아니랄까봐 주인님 외치는 메이드들에게 정색 하셨다고 한다"나는 당신의 주인님이 아닙니다"나 또한 한창 애니덕질을 할때에도 이해하지 못했던게 메이드였다. 예나 지금이나 누군가 위에 서있다는 느낌은 썩 유쾌한 감정이 아니다. 나 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교육을 받은 누구나 역할극 수준을 넘어서 진지하게 누군가 위에 군림하고자 하는 이들은 없을것이다.그건 메이드를 열성적으로 소비하고 있는 일본 서브컬처또한 마찬가지 일 것이다.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자. 타입문의 <월희>나 <페이트>등의 판타지물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