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 교회는 가깝지만 구원은 멀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9월 11일 |
![피에타 - 교회는 가깝지만 구원은 멀다](https://img.zoomtrend.com/2012/09/11/b0008277_504eaf6890234.jpg)
※ 본 포스팅은 ‘피에타’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인 사업장을 상대로 한 무자비한 사채 수금업자 강도(이정진 분)는 고아인 자신의 앞에 나타나 어머니를 자처한 미선(조민수 분)을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선의 따뜻한 정성에 녹아 어머니로 인정한 강도는 자신의 폭력에 희생되는 사람들을 동정하기 시작합니다. 김기덕 감독에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안긴 ‘피에타’는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성모상을 차용한 제목과 포스터가 말해주듯 피와 죽음으로 씻는 속죄와 구원을 묻습니다. 극중에서 주인공 강도의 원룸 건너편에는 대형 교회가 있지만 강도는 교회를 찾지 않으며 폭력을 반복하며 사채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악인입니다. 즉 ‘교회는 가깝고 폭력은 그보다 더욱 가깝지만 구원은 멀다’는 주제 의식이
뫼비우스 기대된다
By 앤잇굿? | 2013년 8월 8일 |
![뫼비우스 기대된다](https://img.zoomtrend.com/2013/08/08/e0036705_52024d5ccaa5e.jpg)
개봉일2013.09. 작품소개아버지의 외도로 파괴된 가정에서 자란 한 남자가 속세를 떠나는 과정을 그린 영화 기대김기덕 감독 작품 우려“심의위원 외에는 알 수 없는 개봉 때까지 보호되어야 할 뫼비우스의 핵심줄거리를 조선일보 박은주 기자가 무책임하게 기사로 썼고 영등위를 통해 일방적으로 모자성관계 영화라고만 알려져 영화의 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되었음” 흥행예상기대 > 우려 김기덕 감독은 영화도 잘 만들지만 마케팅을 더 잘 한다. 마케팅이 아니라 PR이라고 해야 되나? 암튼 그걸 참 잘 한다. 저예산 예술 독립영화 감독일수록 영화만 열심히 만들면 안 된다는 걸 보여주는 산 증인인 셈이다. ‘아리랑’만 봐도 그렇다. 보통 제작자 같으면 자기가 키우던 감독이 다른 회사에서 차기작을 하겠다고 하면 그
[관능의 법칙]
By 소근소근 노트 | 2014년 3월 23일 |
왜 VOD 시장에 빨리 풀렸는지 이해가 갔다. 저 언니들도 하고 하고 또 하는데, 나는 여기서 뭐하나 싶은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영화를 또래들이 보고 싶겠어? 타겟 설정이 잘못 됐단 말이다. 영화 속 언니들은 일단 1. 예쁘다. 2. 파트너가 있다. 3. 돈과 직업이 빵빵해. 라는 3조건을 모두 갖추었다. 이런 상황이니 나이 따위. 섹스앤더시티의 언니들도 마찬가지잖아. 몸은 비록 늙고 낡아가도 일단 1. 예뻐 : 어느 파티에 가도 빠지지 않아 2. 파트너가 있다 : 없어도 과거와 미래에서 마구 다가와 덤벼 3. 돈과 직업이 빵빵해 : 매주 주말마다 친구들 만나 브런치 먹을 정도는 된단 말이야. 이 정도 안 되면 연애 따위 꿈꾸지 말라고. 현실적으로 내 주변의 언니들을 보자. 1. 예쁘다 : 돈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