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은밀하게 위대하게' 수퍼맨을 누르다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3년 6월 18일 |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48.9% 감소한 105만 4천명, 누적관객수는 526만 8천명으로 불과 2주만에 500만 고지를 밟아버리는 무시무시한 흥행. 누적 흥행수익은 370억 1천만원입니다. '맨 오브 스틸'의 기세가 심상치 않아서 과연 2주 연속 1위를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결국 간발의 차이로 1위를 사수하는군요. 2위는 '맨 오브 스틸'입니다. 998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02만 6천명, 한주간 120만 6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96억 6천만원. 비록 '은밀하게 위대하게'에게 간발의 차이로 밀리긴 했지만 이쪽도 블록버스터다운 대박 스타트입니다. 그리고 이 둘의 흥행이 박스오피스 관객의 대부분을 싹 쓸어가서 3
월드 워 Z - 뒤로 갈수록 싱거워진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6월 22일 |
※ 본 포스팅은 ‘월드 워 Z’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 UN 조사관 제리(브래드 피트 분)는 가족들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 중 필라델피아의 한복판에서 좀비 떼의 습격과 조우합니다. UN 사무차장 티에리(파나 모코에나 분)의 도움으로 해군 전함으로 구출된 제리는 좀비 바이러스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파스바크 박사(엘예스 가벨 분)와 함께 한국의 평택 미군기지로 향합니다. 맥스 브룩스의 소설을 마크 포스터가 영화화한 ‘월드 워 Z’는 전 세계를 휩쓰는 좀비 바이러스의 창궐로 인해 절멸의 위기에 놓인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년 사내의 모험담을 묘사합니다. 좀비를 소재로 하기에 ‘28일 후’와 같은 좀비 영화의 요소를 뼈대로 하며 재난 영화의 요소를 혼합했습니다. 세계화 시대의 전염
국내 박스오피스 '터널' 500만 돌파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6년 8월 23일 |
이번주는 전체적으로 극장가가 비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터널'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38.6% 감소한 111만 9천명, 누적 508만 5천명이 들면서 500만 고지를 밟았습니다. 손익분기점 320만명은 가뿐하게 돌파한 빅히트. 올해 여름은 정말 국산 블록버스터들의 기세들이 무섭군요. 누적 흥행수익은 414억 2천만원. 2위는 전주 그대로 '덕혜옹주'입니다. 주말 50만 2천명, 누적 483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 385억 7천만원. '터널'에 비하면 흥행세가 쳐지긴 합니다만 손익분기점 350만명을 가뿐히 넘긴 후에도 꾸준히 흥행하고 있습니다. 500만명 돌파는 확정적이겠고, 슬슬 극장가가 비수기로 접어드는 와중에 600만 돌파는 어떻게 될 것인가...
스타트랙 다크니스- 님 스포일러좀 해주세요.
By 꿈꾸는드래곤의 레어 | 2013년 6월 10일 |
영화 볼때는 참 재밌는데 이상하게 보러가려고하면 묘하게 밍기적밍기적하게 되는 스타트랙. 비기닝과 마찬가지로 무난하게 완성도있네요. 지루한 느낌들지않게 장면 배분 잘되있고 액션도 적당히 펑펑 터져주며 단촐하지만 억지스럽지않은 스토리까지 잘 만들었습니다. 플래그 회수도 정석적이더군요. 죽겠구나 싶은 사람은 죽고 배신하겠구나싶은 녀석은 배신하고 시한폭탄은 당연히 터지지않고 악역의 능력을 보자마자 왠지 그런 상황이 나와서 쓸거같았는데 역시 그 상황이 터져나와서 씁니다.... 어떻게 보면 영화가 예측가능한 전개인데 딱 하나 예측 못한게 있다면 비기닝 이후로 두번다시 볼일 없을줄 알았던 미래의 스팍한테 통신걸어서 스포일러 해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이네요. 야 그건 반칙이자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