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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 레드 더 레전드
지난 일요일 연속으로 본 영화들. -명왕성 결론부터 말하면 좋았던 영화. 일단 무비꼴라쥬(씨지비에서 예술영화 등 주로 비주류 영화를 취급하는 상표)에서 상영하는 영화 치고 지루하지 않고 내용이해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만족. 무엇보다 대한민국에서 자란, 대입에 치여본 경험이 있는 모든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였다. 결말 부분만 빼고.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 배우들의 연기, 연출, 아이디어 모두 좋았으나 결말 만은 받아들일 수 없다. 오히려 결말 때문에 굉장히 무책임한 영화가 되어 버린다. 사회의 부조리 고발, 그거 좋지. 좋은데 결말이 그 모양이면 애써 영화라는 매체로 고발한 무책임한 현실의 반영 밖에 되지 않는다는 걸 감독이 충분히 생각했는지? 감독이 10여년의 교직생활을 했다는 후일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