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이다
By quite quiet queer queen | 2020년 1월 16일 |
되게 어릴 때 길거리 공연으로 오페라 아이다를 본 적이 있음. 길거리에서 왜 오페라를 했는지 모르겠는데 대구가 오페라 도시 컨셉 빡세게 밀긴 했었으니까... 어쨌든. 그 즈음 보던 만화의 영향으로 이집트에 관심이 많던 나는 정신없이 그걸 보고 있었는데 엄마가 자꾸 집에 가자고 해서 막 울었던 기억이 있다. 우리 엄마 참 딸의 문화생활에 관심이 없어... 나 같음 초딩이 오페라 관심갖는게 신기해서 공연도 데려가보고 그랬을 거 같은데 (ㅋㅋㅋㅋ) 아무튼.그래서 늘 아이다에 대한 미완의 궁금증이 있긴 했지. 오페라와 뮤지컬은 좀 다르긴 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정선아가 암네리스로 컴백하는 공연이니 안 갈 수가 없었다. 12월인가에 자첫을 했는데 사실 그 때는 좀 별로였음. 별로라기 보다 윤공주-김우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