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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20190627 교토 day1
7:15 비행기인데 3:10 알람을 못 듣고 5:40에 일어나 그대로 집에서 튀어나와 택시를 탔다. 어찌어찌 환전 신청해둔 엔화도 찾고 수하물도 꼴찌로 받아주셔서 다행히 보내고 입국 심사까지 가까스로 성공한 뒤 심지어 면세품까지 찾아가지고 딱 맞게 비행기를 탔다. 온몸이 젖고 근원지가 나일 거라고 생각하기 싫은 땀냄새가 났지만.. 돈을 더 내고 맨 앞자리 창가 자리를 예약해두길 잘했다. 초인적인 에너지를 발휘해서 모든 과정을 클리어하면서 '신이시여 감사합니다'가 아니라 '나는 신이다!' 생각했다. 네, 제가 바로 오만한 인간의 표상이지요.공항 가는 길엔 너무 정신없고 당황한 터라 아무 대처도 못 했는데 뒤늦게 생각나는 택시기사 개저씨의 빻은 말들에 이제야 짜증이 난다. "혼자 여행? 큰일 날 아가씨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