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48) 아르헨티나 : 빈민가 속 탱고의 거리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6년 3월 9일 |
산 텔모 지역의 일요일 프리마켓을 구경하고 나니 늦은 오후였다. 다시 호스텔로 들어가긴 아까운 시간이라, 기세를 몰아 바로 옆 지구인 라 보카 지역을 가보기로 했다. 라 보카 지구에는 카미니토 거리라는 유명한 관광 거리가 있다. 탱고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는 이 거리는, 원색과 파스텔 톤으로 알록달록하게 칠해진 건물들이 많아 볼만하다고 하더라. 지도를 보니 산 텔모에서 카미니토 거리까지 30분? 40분? 정도면 걸어갈 것 같았다. 그래서 슬슬 발걸음을 옮겨봤다. 산 텔모 지역에서 라 보카 지역으로 넘어가는 경계에 위치한 벽화. 예쁜 벽화인데도 사람이 얼마 없길래 혼자서 이렇게 저렇게 사진 찍으며 놀았다. 아이 씽나라. 벽화 앞에서 다양한
황금 깃털은 찾지 못했지만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9년 9월 9일 |
태양소년 에스테반 황금 깃털은 찾지 못했지만, 사실 남미는 그보다도 중요한 문제들이 있더라구요. 숙박이나 교통, 치안 등등 기본적인 요소들에서부터 불확실한 부분이 왕왕 불거지다보니;; 그래도 운이 따랐는지 그것들을 용케 피해가며 별 탈 없이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이번에도 사진을 천 장 넘게 찍어와서 정리가 까마득한 가운데 맛배기 몇 장? 러시아 때처럼 기억이 희미해지도록 질질 끌지말고 후다닥 간추려서 올려버리고 싶네요. ...하지만 그렇게는 안될거야 아마. orz
15. 모레노 빙하가 펼쳐지는 발코니 걷기
By 여행이야기 | 2020년 7월 6일 |
여행도 못가고 여행기나 열심히 써보려 했는데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가고 그것도 잘 안된다. 뭘 했느냐.. 결국 내시경도 했고 종합검진도 받고 약을 한 백봉지쯤 먹었다. 지난주에는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또 병원을 바꿔봤다. 동네 내과를 검색하던 중 의사 프로필에 같은 학교 공대를 나온 사람이 있길래 그곳에 가봤다. 이유는? 없어 그냥.. 이제 누가 나를 낫게 해줄거란 기대없이 아는 사람 같은 편한 마음으로 가본거. 근데 이 아저씨 정말 세심하고 친절하다. 들고 간 종합검진 결과도 초음파 피검사 내역까지 하나하나 다 봐주고.. 서로 학번도 까고 ㅋㅋ 나보다 한학번 아래였음 뭐 공대 자퇴하고 의사된 이야기 나 스트레스 받은거 없냐해서 집주인한테 쫓겨난 이야기.. 이것저것 얘기하다보니 상담시간이 20-30분이 되
[페루] 쿠스코 숙소, 워크온인 호스텔(Walkon Great Hostel)
By 하쿠나마타타 | 2019년 2월 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