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아이피 V.I.P.
By 입고, 먹고, 듣고, 보는 모든 것에 대하여 | 2017년 8월 16일 |
![브이아이피 V.I.P.](https://img.zoomtrend.com/2017/08/16/b0007519_59944625740df.jpg)
오늘 <브이아이피(V.I.P.)를 보았습니다. 이 영화는 그간 박훈정 감독이 보여줬던 전작들(<대호>는 제외해야겠네요)의 총합이라 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종석이 연기한 북한 귀순 VIP 김광일 일당의 잔혹 행위를 묘사하는 전반부의 어느 곳에서는 그가 시나리오를 썼던 <악마를 보았다>가 떠오르더군요. 영화 전반적으로 보면 <브이아이피>는 박훈정의 두 번째 영화 <신세계>의 확장판 쯤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결이라는 구도는 데뷔작 <혈투>의 그것과 유사하기도 하구요. 영화는 박훈정 특유의 잔혹과 위트가 버무러져 누아르와 스릴러 장르의 어딘가쯤에 위치합니다. 동시에 지극히 남성적 시선을 견지하고 있기도 하죠. 저는 이 영화를 보며
뒤늦게 '겨울왕국'을 보고 왔습니다.
By 청광's 이글루 | 2014년 2월 12일 |
![뒤늦게 '겨울왕국'을 보고 왔습니다.](https://img.zoomtrend.com/2014/02/12/c0105066_52fa4845bd7c2.jpg)
정말이지 뒤늦게 봤다고 밖에는 말 못하겠군요. 한창 끝물에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정말 별로였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유튜브에 수없이 올라와 있는 Let it go 부분의 영상을 보고 Let it go(영어판)을 들으면서 '와 노래 하나로 사람이 영화를 보고 싶게 만드는구나!' 하면서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거기다 흥행까지 겹치니...'반지의 제왕'이나 '다크나이트' 수준의 기대감은 아니지만, 보면 '후회는 않하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보는 날짜를 차일피일 미루다가... 먼저 영화를 본 사람들의 의견은 캐릭터나 영상, 음악은 정말 멋지지만 스토리는 빈약하다는 쪽으로 평이 모아지더군요. 그래도 정말 좋았다는 반응이 많더군요. 스토리가 정말 완벽하면 좋겠
[영화] 블레임! Blame!
By blog-HELMET | 2018년 1월 14일 |
![[영화] 블레임! Blame!](https://img.zoomtrend.com/2018/01/14/c0017721_5a5b12674d591.jpg)
속초집에 왔더니 내가 심심해보였는가 오빠가 이것저것 애니를 추천하길래 <블레임!>을 보았다. SF물 애니를 워낙 오랜만에 봤는데 와 액션이ㅋㅋㅋ 요즘 애니는 다 수준이 이럼?? 아님 넷플릭스 퀄리티? 하여간에 눈이 즐거웠스빈다... 원작을 안 본 입장에서 스토리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음. 기계문명에 의해 멸망당한 인류가 돌파구를 찾는 여행-이란 배경은 좀 뻔하긴한데 시보 캐릭터 같은 디테일이 흥미로워서 볼만한 작품이었다. 근데 이런 장르의 애니를 볼 때마다 아직도 20여년전 공각기동대가 겹쳐보이는건... 암튼 간만에 애니메이션 재밌게 봤다. 미드를 보기 시작하면서부터인가? 언젠가부터 내가 너무 애니에 무관심해진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본 시리즈물이 진격의 거인...) 얼마전에는 뭐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