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앨리 < Blind Alley >
By 난,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있다 | 2012년 7월 25일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이 영화를 소개 하는 글귀를 보면 "올해 최고의 반전 영화" 란 말이있다. 영화를 보고 난뒤에 느껴지길.. 저 말이외엔 < 블라인드 앨리 >를 소개할 문구나 말들은 없었을까?? 란 생각이 드는 '구라홍보' 글귀였다ㅋ 모든 B급영화의 매력은 그 특유의 독창성 (세계관) 과 어처구니 없을 정도의 황당함 + 병맛으로 도배되어 있다는것 아니겠는가? 물론, < 블라인드 앨리 >에도 그러한 요소들이 군데군데에서 나타나긴 하지만은.... 썩.... < 블라인드 앨리 >의 문제는 그 요소들이 서로 뒤엉키고 섞여, 한편의 영화에 귀속되지 못하고 각 장면들마다 따로 논다는 것. 또 하나의 지적질을 허자면, < 블라인드 앨리 >에선 제한적
슬로우 웨스트 - 느릿하지만 내실이 꽉 찬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7월 22일 |
어찌 보면 이 작품은 영화제용 영화, 그것도 부천의 판타스틱 영화라고 하기에는 약간 문제가 있어 보이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결국 영화제에 걸리게 되었죠. 이런 경우가 간간히 있는데, 이 영화의 경우에는 거의 확실하게 정식 개봉이 될 작품이라서 말이죠. (해외에서 평가도 상당히 좋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 특히나 일단 먼저 처리를 하고 넘어가자는 계산이 깔린 덕분에 결국 먼저 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예매는 정말 전쟁이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한가지 확실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영화는 서부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서부극은 별로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이며, 나온다고 하더라도 흥행이 힘들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 상황에 관해서 서부극이 미
버드샷 - 잘 나가다 마지막에 약간 흔들린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7월 23일 |
저는 영화제의 끝무렵에야 겨우 영화제를 가보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영화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좀 쑥쓰러운 상황이 되기는 했죠. 아무래도 소개를 해도 다시 보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그냥 리뷰는 다 넘어가 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일단 그래도 보기는 했으니 영화 이야기를 안 하고 넘어갈 수는 없겠더군요. 그래서 간단하게라도(?) 일단 그냥 리뷰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럼 첫번째 영화 리뷰 시작합니다. 영화제에서 영화를 선택하는 데에는 참으로 여러 가지 이유가 발생하게 마련입니다. 과거에 영화제를 다녔던 때에 주로 했던 것은 영화제츼 화제작을 원하는 상황이었고, 덕분에 개봉할 예정인 영화들을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