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뷰티 인사이드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5년 8월 5일 |
![영화 뷰티 인사이드](https://img.zoomtrend.com/2015/08/05/b0061465_55c1060e53b08.jpg)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있었던 영화 뷰티 인사이드 시사회에 다녀왔다. 티저 영상에서 매일 모습이 바뀌는 남자친구라고 언급이 있었기에 개그 요소가 강한 영화일 것 같다고 생각하였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물론 웃음코드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긴 하였으나 영화는 꽤나 진지했고 사색의 여운을 남길 만큼 깊이가 있는 작품이었다. 우선 이 영화의 남자주인공 김우진이라는 인물의 설정부터가 무척 독특하다. 자고 일어나면 외모가 변한다. 18세 때부터 이러한 증상이 시작되었단다. 무대인사에서 한효주 씨의 설명에 의하면 영화 속에서 우진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가 무려 123명이라고 한다. 기네스북에 올라도 좋을 숫자가 아닐까 싶다. 물론 이 많은 숫자 중에서 어느 정도 무게감이
태원 엔터테인먼트의 '인천상륙작전'을 보고..
By 앤잇굿? | 2016년 7월 31일 |
![태원 엔터테인먼트의 '인천상륙작전'을 보고..](https://img.zoomtrend.com/2016/07/31/e0036705_579de919a5e68.jpg)
언론 시사회 직후 제목은 ‘인천상륙작전’이 아니라 ‘인천상륙준비작전’이 어울리고 장르는 ‘전쟁 영화’라기보다는 ‘첩보 영화’에 가깝다는 평이 나왔을 때부터 불안했다. 천만은 커녕 500만도 못 넘을 줄 알았다. 첩보 영화는 잘 만들기도 어렵고 잘 만들어봤자 한국에선 본전인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당장 걸작 첩보 영화로 일컬어지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나 ‘스파이 브릿지’를 생각해보면 그 비스 무리한 한국판을 아무리 잘 만들어봤자 대박과는 거리가 멀 거란 생각이 든다. 이동진 평론가가 ‘무비썸 인천상륙작전 편’에서 만듦새를 비교하며 언급한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타란티노라도 첩보영화로는 한국에서 안 되는 것이다. 한국에서 첩보 영화가 잘 되려면 ‘본’ 시리즈나 ‘미션 임파
[악의 연대기] 구구절절하다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5년 5월 19일 |
![[악의 연대기] 구구절절하다](https://img.zoomtrend.com/2015/05/19/c0014543_555af65362a82.jpg)
블라인드 모니터링으로 본 악의 연대기 역시나 최종 결과물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스릴러가 아니라 사건일지 보는 느낌 분명 볼만은 한 작품인데 긴 시간을 버틸 내용이 없으니.. 이것저것 아이템은 많이 넣었는데 이러면 차라리 시간을 더 쳐내는게 낫지 않았을지? 하면서 시간을 보니 102분, 요즘 트렌드로 보면 짧은 편인데도 구구절절 설명하고 있으니 안타깝다. 그렇다고 반전이나 개연성면에서 그럴만한 수준이라고 보기엔.. 개취겠지만 주연들에 별로 감정이입도 안되고 위플래쉬의 굿잡같은 영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악에 대한 설명을 그렇~게 하고 싶었다면 좀 더 감정이입이 될만한 스토리를 가져왔어야.. 요즘 많이 쓰인 기존 아이템에 설명을 하고 싶어서인지
마지막 군단 2007, The Last Legion_'20.8
By 풍달이 窓 | 2020년 8월 12일 |
[전쟁/모험/판타지/액션, 영국/이탈리아/프랑스/튀니지, 102분] 기원전 로마시대의어린 황제를 지키기 위한 충성스러운 신하들의 활약상을 그려낸 영화 특별한 이야기와극적 반전과 긴장감은 없지만잔잔하게 흘러가는..... 후반부의 쓸데없는 러브라인과 아이쉬와이 라이의 현대적인 마스크가 좀 어색했나? 콜린퍼스, 벤 킹슬리의 묵직한 연기 Good ! 줄거리 AD 460, 로마제국은 800여년간 강력한 통치력을 발휘하여, 동쪽으로는 메소포타미아, 서쪽으로는 이베리아 반도, 남쪽으로는 이집트, 북쪽으로는 라인강과 다뉴브강에 이르기까지 실로 제국이라 할 만한 맹위를 떨치고 있었다. 12살의 Romulus Augustus가 새 로마제국의 황제가 되는 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