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야> - '마동석'의 편의적인 더부살이
By 취미학개론(趣味學槪論) | 2024년 1월 29일 | 영화
[악의 연대기] 구구절절하다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5년 5월 19일 |
블라인드 모니터링으로 본 악의 연대기 역시나 최종 결과물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스릴러가 아니라 사건일지 보는 느낌 분명 볼만은 한 작품인데 긴 시간을 버틸 내용이 없으니.. 이것저것 아이템은 많이 넣었는데 이러면 차라리 시간을 더 쳐내는게 낫지 않았을지? 하면서 시간을 보니 102분, 요즘 트렌드로 보면 짧은 편인데도 구구절절 설명하고 있으니 안타깝다. 그렇다고 반전이나 개연성면에서 그럴만한 수준이라고 보기엔.. 개취겠지만 주연들에 별로 감정이입도 안되고 위플래쉬의 굿잡같은 영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악에 대한 설명을 그렇~게 하고 싶었다면 좀 더 감정이입이 될만한 스토리를 가져왔어야.. 요즘 많이 쓰인 기존 아이템에 설명을 하고 싶어서인지
[영화] 부산행 후기 (스포 있음)
By 완전 주관적인 나의 세계 | 2016년 7월 18일 |
영등포 CGV 스타리움관에서 부산행을 보고 왔습니다.아직 개봉 전이지만 유료 시사회라는 편법 개봉을 통해서 봤습니다. 스토리는 제목에서 보듯이 부산행으로 가는 KTX에서 좀비들로부터 살아남는 스토리입니다. 정이 많고 정의로운 마동석과 이기적인 공유의 이야기로 진행되는데마동석과 여러 사건들을 통한 공유의 성장 스토리로 나옵니다. 해운대나 다른 재난 블록버스터처럼 각각의 캐릭터 이야기가 많이 나오다가 중간 쯤 좀비가 나올거라 예상했는데예상과는 다르게 공유와 딸이 부산가는 이유가 잠깐 나오고 바로 좀비가 KTX에 들이닥칩니다.심은경양이 엄청난 좀비 연기를 보여줍니다. (저는 화장실 간다고 이부분 못 봤어요 ㅠㅠ)빠른 전개 아주 좋았습니다. 좀비가 어떻게 생겨났고 그런 과정이 생략되어 있는데 (바이오
<상의원> 황홀하고 아름다운 패션사극에 감각적 코미디 결합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4년 12월 29일 |
조선시대의 옷의 제작과정에서 왕실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의 진풍경까지 옷이란 소재를 본격적으로 사극에 사용하여 한국전통의복의 독보적인 아름다움에 제대로 빠지게 한 <상의원>을 선배언니와 관람하고 왔다. 무엇보다 관심을 가지게 한 패션사극이란 신선한 영화의 소재에 한석규, 고수라는 명연기자가 보여주는 모차르트와 살리에르의 대조적 구조로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 중 하나인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을 궁중을 배경으로 권력과 신분, 야욕 등 복잡미묘한 이해관계로 비틀어 이야기의 흥미로움이 상당했다. 엄격한 법도와 규율을 앞세우나 신분적 열등감, 천재에 대한 질투와 불안감으로 결국 허망한 결말을 맞이한 어침장 '조돌석'과 정반대로 자유분방함과 시대를 거스르는 변화와 창작에 대한 열의로 천재적 아티스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