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영화
By 나는 여전히 펜으로 백지 위를 달린다 | 2018년 4월 1일 |
![2018년 2월 영화](https://img.zoomtrend.com/2018/04/01/e0110349_5ac0d8d5ce568.jpg)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삶이 답답할 때 보고 있으면 대리 만족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다.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서 작은 틈새를 발견하게 해준다고나 할까. 소심한 월터의 삶 또한 별다를 게 없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아이슬란드로 떠나는 설정이 황당하긴 하지만 그게 영화적인 매력이이지. 특히, 손에 자갈을 끼우고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다. 신나게 달려보고 싶은 마음을 부채질한다. 프루프 Proof수학 관련 책을 읽다가 이 영화가 언급된 걸 보고 갑자기 찾아봤다. 이런 영화가 있는 줄도 몰랐네. 기네스 팰트로와 제이크 질렌할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는 것도 재미다. 수학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ㅎㅎ셰이프 오브
아이슬란드 ICELAND, 길 위에서....
By Homo Narrans | 2015년 10월 18일 |
![아이슬란드 ICELAND, 길 위에서....](https://img.zoomtrend.com/2015/10/18/f0074092_55fdd0804a04e.jpg)
1. 수도인 레이캬비크를 벗어나니 도로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 좀 당황스럽다. 주요 국도는 물론 포장 도로이긴 하지만 그냥 중앙선 없는 왕복 2차선이 많다.설마 이정도 일까 싶지만....정말 그정도. 관리가 안 되었다기 보다는 그냥 도로가 소박하다고 해야할까...그냥 시멘트 도로도 있고, 차선도 없이 그냥 바닥만 다져진 도로도 있다.그래도 여기 사람들 쌩쌩 잘~ 달린다. 희한하지... 2. 아이슬란드에서 운전하면 정말 특이한 경험을 많이 하게된다. 한국 사람이라면 아이스란드에서 그냥 링로드를 따라 운전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신선한 경험이다.사방으로 인가 한채 없는 허허 벌판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나 혼자 내달려본 경험이 흔할까? 굳이 운전
아이슬란드를 떠나는 방법 (2/4)
By bleury | 2015년 3월 20일 |
![아이슬란드를 떠나는 방법 (2/4)](https://img.zoomtrend.com/2015/03/20/e0127115_550b8dd827882.jpeg)
14일 아침은 지난밤보다 더했다. 전날 밤 어떻게든 희망을 갖고 싶어서 아는 파일럿에게 어렵사리 말걸어 늦은 밤 민폐 끼쳐가며 이것저것 물어봤었는데, 그런것 다 소용없이 풍속은 일기예보를 훌쩍 뛰어넘어 100km/h에 달했고, 돌풍은 130이 넘었다. 창문 때리는 바람 소리가 요란해서 잠을 거의 이룰 수가 없었다. 발이 묶인 여행객들 덕에 호텔이 만실이라 12시 체크아웃 시간이 지나면 어디로든 떠나야만 한다는 사실이 좀 마음에 걸렸지만, 그때까지만해도 호텔이 영 마음에 안들었기때문에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냥 있기로 했다. 결론적으로 여행지에서는 뭐가 됐든 어떻게든 된다. 아침에 조식을 먹으러 공사중인 바에 들어가보니, 한결 차분해진 사람들이 아침식사를 하고 있었다. 나의 삽질 모험기와는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