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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멋진 날
꽝찌에 들어온지 한 달 정도 되었을 무렵이었다. 오후 늦게 출발하여 이곳 저곳 들렀다가 cua viet에 도착하니 서서히 날이 저무려 하고 있었다. 옷 입은 채로 물속에 뛰어 들어 놀다가 문득 고개를 들자 저 너머로 지는 해와 석양빛에 물든 바닷가, 그 안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꽝찌 사람들이 시야에 들어 왔다. 순간 하하호호 내뱉던 웃음을 멈추고 모든 행동이 정지된 채로 멍하니 그 풍경을 바라보았다. 머릿속에선 에서 흘렀던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가 자동재생 되기 시작했다. 눈물나게 행복했고, 내 눈에 담긴 모든 것이 감격스러웠다. 아마도 그때였던 것 같다. 내 의지로는 돌아가지 않을 것임을 알게 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