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닐라오 Dive-11, 캐세드랄(Cathedral)
By 중독... | 2015년 8월 6일 |
![아닐라오 Dive-11, 캐세드랄(Cathedral)](https://img.zoomtrend.com/2015/08/06/d0036274_55c3056e5611c.jpg)
아닐라오에서 가장 인상적인 포인트 중 하나인 캐세드랄이 마지막 다이빙 스팟이었다. 가장 인상적이라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바닷속에 성, 십자가 등 뚜렷한 지표가 있기 때문. 벚나무 같은 느낌의 산호가 있는 것도 이 포인트의 특징. 이제 익숙한 성을 지나.. 십자가상도 한바퀴. 이곳은 물고기가 무서우리만치 많다. 그리고 예전에는 목격하지 못했던 유골함을 이번 기회에 보았다. 처음 케세드랄 포인트를 개척한(?) 분의 유골함이라는데... 십자가상 바로 뒷편 골짜기에 고이 모셔두었다. 무리쉬 아이돌(Moorish idol). 성장하면 역변하는 미드나잇 스내퍼(Midnight Snapper). 니모가 정면으로 째려본다. 안녕?큰 눈이 왠지 섬뜩한 빅아이(bloch's bigeye)들. 면도날 물고기(razorf
아닐라오 Dive-5, 커비스 락(Kirby's Rock)
By 중독... | 2015년 6월 24일 |
![아닐라오 Dive-5, 커비스 락(Kirby's Rock)](https://img.zoomtrend.com/2015/06/24/d0036274_558a7dc929419.jpg)
처음 가본 포인트이자, 잊지 못할 기억으로 강렬하게 남은 포인트. 월을 가득 덮은 노란색 해삼과 환상적인 산호밭이 인상적인 곳이다. 아침해를 받으며 포인트로 이동.. 원래 이곳은 새끼 손톱만한 크기의 피그미 해마로 유명했던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다들 피그미 해마를 찾느라 분주.. 하지만 허탕을 치고.. 입수한 순간부터 새끼 손가락 크기의 노란 해삼(SeaCucumber)들이 우리를 맞이했다. 이건 가까이서 본 모습이고.. 멀리서 보면 노란 알갱이를 사방에 뿌려놓은 것 같다. 노란 해삼으로 뒤덮인 월의 규모는 상당해서 사진으로는 담을 수가 없다. 월 꼭대기에서 절벽을 내려다보는 뷰도 상당히 좋다. 시야가 더 나오는 날에는 예술일 듯. 여지껏 다이빙을 했지만 노란 해삼 개체수가 이렇게 많은 곳은 처
바다 거북과의 조우, 가시복 좀 괴롭히지 마세요!
By 중독... | 2015년 1월 21일 |
![바다 거북과의 조우, 가시복 좀 괴롭히지 마세요!](https://img.zoomtrend.com/2015/01/21/d0036274_54bf5b1d09c86.jpg)
첫번째 다이빙본격적인 다이빙 시작. 체크 다이빙을 겸해 입수한 곳은 자마미 섬의 우차카시(UCHAKASHI)라는 포인트다. 최고 깊이가 17m 정도로 그리 깊지 않은 편안한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자동 화이트 발란스를 사용해 전체적으로 푸른빛이 강합니다. 입수를 하자마자 우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마치 조약돌을 깔아 놓은 예쁜 정원길 같은 바다다. 투명도가 높기로 유명한 오키나와 바다는 시야가 20미터 정도로 뻥뚫린 느낌을 주고, 물빛이 환상적이다. 우리는 핑크팀. 보트에 여러 팀이 있는 경우 팀 구분을 위해 종아리에 같은 팀끼리 띠를 두른다. 물 속에서는 누가누군지 구분이 어렵고, 다른 팀과 엉켜 팀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가끔 있기 때문에 참 괜찮은 아이디어라 생각된다. 자마미 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