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성] 조인성의 재발견, GV 컷들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8년 9월 24일 |
안시성 시사회에서 무대인사도 보고 GV까지 완전 혜자였던~ 게다가 가면 후회한다길레 뭔가 했더니 조인성이 끝까지 참여했네요. 그런데 사진보면 알 수 있듯이 제일 많이 말하는데 라디오 스타에서도 그렇듯이 감독보다도 더 주도권을 잡는겤ㅋㅋㅋ 사실 이번에 느낀게 목소리나 활달한 입담을 보면 라이언 레이놀즈같은 캐릭터를 잡는건 어떤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모가디슈
By DID U MISS ME ? | 2021년 8월 5일 |
류승완 연출에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남북한 인사들의 모가디슈 탈출극이라니. 그러니까 이 한 줄은, 내가 그것에 기대했던 포인트가 결코 잘못된 게 아니었다는 것의 증명이 된다. 생각해보자. <부당거래>와 <군함도> 등 그렇지 않은 영화들도 있었지만, 대개의 류승완 영화들은 모두 액션극이었다. <아라한 장풍 대작전>은 폭주하던 고대의 미친놈을 막아서는 현대 영웅들의 이야기였고, <짝패>, <베테랑>은 썩을대로 썩은 현대 도시에 한 방을 날리는 전직 혹은 현직 경찰 출신들의 이야기였다. <베를린> 역시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는 코미디 톤이 더 강했던 <다찌마와 리>마저 철저히 액션 중심의 영화였다고. 그러니까, 류승완의 신작 <모
<파이브 피트> 더 간절하고 아름다운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9년 4월 4일 |
거리를 나타내는 제목에서 어떤 사연이 있을지 매우 궁금해지는 드라마 멜로 로밴스 영화 <파이브 피트> 시사회를 지인과 감상하고 왔다. 애써 밝은 모습으로 씩씩하게 생활하는 소녀가 같은 공간이지만 거리를 유지해야하는 상대를 만나 조금씩 희망을 꿈꾸게 되는 독특한 병원생활을 그린 이 영화는 가슴 아프고 암울한 소재가 바탕이지만 유쾌하고 감각적이며 아름다운 전개를 보여 간만에 진한 감흥을 느낄 수 있었다. 보통 사람들에겐 별거 아닌 그들이 꿈꾸는 많은 일들, 딱 잘라 논할 수 없는 삶과 죽음이란 깊은 화두를 이들의 간절하고 눈물겨운 용기와 도전이란 메시지로 풀어내어 남다른 공감과 감동이 전해졌다. 아픔이 있는 내 상황도 있고, 치열하게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이들의 삶 속에서 피어난 더없이
<락 오브 에이지> 속시원하게 뚫어주는 최고의 뮤지컬영화 탄생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7월 23일 |
서구의 라큰롤, 메탈, 팝 애호가들은 거의 다 알만한 불후의 명팝들이 귀속을 파고드는, 미드 <글리> 형식(유명곡으로 구성된 뮤지컬)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원작인 뮤지컬 영화 <락 오브 에이지>시사회를 미친듯이 빠져서 보고 왔다. 개인적으로 매우 흥분되고 감동적인 최고의 초대형 뮤지컬 영화라 하겠다. <헤어스프레이>나 주옥같은 '아바'의 노래로 이뤄진 흥겨운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가 얼마 전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면, 이번엔 그야말로 헐리웃 스타들이 부르는 락, 메탈, 락발라드로 가득한 후끈 달아오르는 열광의 도가니 음악영화라 할 수 있겠다. 풍채가 남달라지신 알렉 볼드윈을 비롯해 <시카고>에서 이미 노래와 댄스 실력을 보여준 캐서린 제타 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