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인! 다크나이트 라이즈(스포 무)

탄이의 블로그|2012년 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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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 다크나이트 라이즈(스포 무)

탄이의 블로그|2012년 7월 22일

다크나이트 라이지즈 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달래면서도 계속 머리 속에서 강렬해지는 이미지는 고독한 웨인도 섹시한 셀리나도 용감한 블레이크도 아닌 오로지 베인의 깊은 눈. 인셉션에서도 그랬듯이 놀란은 마음 속의 폐허를 잘 안다. 사랑이 떠난 자리 자신의 열망이 망쳐놓은 마음 속 폐허. 황지우 시인의 시가 생각나던 인셉션의 림보와 다크나잇라이지즈의 감옥, 그 속에서 살아남은 베인. 조커만큼 강렬한 질문을 던지지는 않지만 잔인한만큼 서정이 있는 캐릭터. 나치의 서정이랄까 파쇼의 서정이랄까. 우리는 모두 어릴 적 사랑받지 못했던 독재자들의 가슴 속 상처 안에서 신음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항우와도 같던 너의 압도적인 힘도 너를 구원 못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