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 말고 마마 코코!
By 오늘의 하이라이트 | 2018년 1월 14일 |
![코코 말고 마마 코코!](https://img.zoomtrend.com/2018/01/14/d0146362_5a5b52b0d2276.jpg)
신촌 메가박스에서 선배랑 <코코>를 봤다.직관적으로 멕시코를 떠올리게 하는 색감들과 음악을 잘 살렸지만, 주인공들이 영어로 대화하는 중간중간 ‘올라’나 ‘무차무초’, ‘그라시아스’와 같은 간단한 에스파뇰을 끼워 넣은 장면들은 이도 저도 아닌 것이, 무척이나 애매하게 다가왔다. 영화가 끝나고 고기창고에 가서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이야기한 김선배의 말을 빌려 적고자 한다. “디즈니는 강대국의 문법에서 결코 벗어나지 못했다.” 출국심사대와 입국심사대를 거치는 장면, 이승과 저승을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여권(?) 검사는 제단에 가족들이 본인의 사진을 올려놨는지 아닌지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는 점,살아있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게 되면 저승에서도 사라진다는 것, 저승에서도 러블리한 반려견과 반려
[19년 10월 나홀로 미국-칸쿤여행기]혼자 가도 재미있다. 칸쿤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여행[15]
By 다인의 편의점 이것저것 | 2020년 11월 10일 |
원래 여행의 목적은 코믹콘에 가는 거였지만 이왕 온 신대륙인데 코믹콘만 보고 가기에는 너무 아쉽잖아요? 칸쿤을 선택한 이유는 사실 별거 없었습니다. 휴스턴-칸쿤이 휴스턴-뉴욕보다 훨씬 가깝거든요(...) 그리고 중남미는 가본 적이 없어서 가보고 싶기도 했고요. 그리고 이왕 가는 칸쿤 올인클루시브리조트에 묵기로 결심을 한 것입니다.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숙박비에 식비와 술값 부대시설 이용요금이 포함돼 있어 저같은 돼지런한 사람에게 딱인 리조트... 글서 여행 내내 많이도 먹고 마셨죠...그립다. 칸쿤에서 리조트가 몰려있는 무헤레스, 호텔존, 플라야 델 카르멘의 세군데입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묵는 곳이 바로 이 호텔존 호텔존의
주먹왕 랄프 2 - 인터넷 속으로
By DID U MISS ME ? | 2019년 1월 5일 |
![주먹왕 랄프 2 - 인터넷 속으로](https://img.zoomtrend.com/2019/01/05/c0225259_5c30678bb1ced.jpg)
<주먹왕 랄프>의 속편이자 인터넷 & 디즈니판 <레디 플레이어 원>. 디즈니가 왜 저작권 제국의 칭호로 불리우는지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 영화 하나 보면 되겠다. 인터넷 세상을 그리고 있는만큼 유튜브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우리가 실제로 많이 사용하는 웹페이지 또는 어플들도 굉장하게 나오지만 따지고보면 디즈니가 더 굉장하게 느껴짐. 그 수많은 공주님들과, 은하 제국의 수하들과, 마블러스한 수퍼히어로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사기 아니냐. 스포일러 속으로! 근데 전개가 뻔하다는 게 함정. 전형적인 것이 꼭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게 이 영화만의 잘못도 아니고, 아주 큰 단점도 아님. 다만 타이밍이 좀 묘했던 게, 점차 이런 이야기 작법에 질
<영화 리뷰> 세월호 침몰의 원인을 조명한 `그날, 바다`
By 케찹만땅 | 2018년 4월 12일 |
![<영화 리뷰> 세월호 침몰의 원인을 조명한 `그날, 바다`](https://img.zoomtrend.com/2018/04/12/b0068521_5acf38b4852ba.jpg)
프로젝트 부 트릴로지 3부작으로 2012년 18대 대선 부정선거 개표조작 의혹을 다룬 `더 플랜`과 이명박이 국고를 손실하며 해외로 빼돌려 국부가 유출된 비자금 저수지를 추적하는 `저수지 게임`에 이어 3번째인 세월호 침몰의 원인을 다루는 `그날, 바다`가 개봉되어 어제 저녁 첫 회를 보러갔습니다. 이 영화의 해외 출품 영어 제목은 그대로 `인텐션(Intention)`입니다. 개인적으로 2012년 12월의 18대 대선 투표 당일에 개표조작이 있었다고 생각하며 이명박이 캐나다 케이맨 제도와 싱가포르 등 조세 회피처로 빼돌린 돈의 규모는 수십 조로 보고 있습니다. <영화 보러가기 전이라면 배 앞의 왼쪽 앵커를 유심히 보세요.> 그간 `파파이스`를 보지 않았거나 지금껏 제시된 의혹들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