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Week, Paris (2/2)
By bleury | 2015년 3월 25일 |
아침 먹고 출근. 유럽은 빵에 무슨 짓을 하는거지? 왜이렇게 맛있음? 여기서 한가지 약간 당황했던게, 보통 커피는 호텔 직원들이 돌아다니며 따라주거나 부페 존에 머신이 있거나 하는 식이었는데, 여기는 식당 입구에 매대처럼 ㅋㅋ 테이블 위에 커피와 우유 주전자가 마구 방치되어 있음. 처음에는 '커피가 없나?' 했다가, 우연히 다른 테이블에서 아예 주전자를 갖다 두고 따라 마시는 걸 보고 '읭!?' 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다 발견했다. 나도 가져와서 먹었다, 자연스럽게... 평소에는 하루에 많아도 두 잔 이상은 안마시려고 하고, 저녁엔 가급적 피하는 편인데, 외국만 나가면 급격히 느는게 커피 같다. '이 기간만 버티면 되니까!' 하는 마음으로 평소보다 훨씬 빡세게 지내다보니 그런듯도 하고... 끊임없는 각성효과
우려를 불식하는 유쾌한 컴백, 지누션 '한 번 더 말해 줘'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5년 4월 15일 |
짜깁기의 연속이다. 1집에 수록됐던 'Jinusean Bomb'의 훅을 시작으로 'Gasoline', '전화번호', 'A-Yo', 서태지와 아이들의 'Come Back Home'의 가사들이 스쳐 지나간다. 노래의 모델이자 주재료가 된 '말해 줘'의 가사도 어김없이 쓰였다. 하지만 이것들을 과용 없이 자연스럽게 배합해 재치 있는 표현으로 치환한다. 그 이상으로 사용했다면 과거에 기댄다는 감이 강하게 들었을 테지만 적당량의 알맞은 배치는 옛 기억을 가볍게 환기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선곡표','Scenario (피해망상 Pt. 2)' 등 노래와 영화 제목으로 이야기를 만든 타블로의 감각이 빛나는 부분이다. 편곡도 명석하다. '말해 줘'에 사용된 신시사이저와 비슷한 톤과 음의 소리를 살짝 재현하면서
[언프리티 랩스타2] 트루디의 언어도단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5년 10월 13일 |
싱글 한 편 낸 적 없지만 [언프리티 랩스타 2]에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트루디. 그녀는 1회(9월 11일 방송)에서 "한국에 올드스쿨을 부활시키고 싶어서" 나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때문에 과거 유행했던 스타일에 애정이 강한 사람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5회(10월 9일 방송)에서 길미와 배틀을 치르기 전에 한 인터뷰에서 길미의 랩에 대해 "심심하고 올드하다", "너무 올드하다"라며 촌스럽게 생각함을 강조했다. 황당하다. 올드스쿨을 부활하고 싶다면서 선배의 래핑을 올드하다고 깎아내리다니 앞뒤가 맞지 않는다. 데뷔 7년 된 선배는 구리고 30년 전 음악은 존중한다는 태도는 이해하기 어렵다. 트루디가 윤미래의 래핑 스타일과 판박이임을 고려하면 사실상 길미의 래핑보다 본인의 래핑이 더
[파리여행준비] 파리공항픽업 파리한인택시 + 몽생미셸 투어 미리 예약하기
By 여행작가와 책방지기 사이 어디쯤 | 2018년 5월 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