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넌 (The Nun, 2018)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10월 2일 |
2018년에 ‘코린 하디’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제임스 완’이 각본 및 제작을 맡았다. 제임스 완 감독의 ‘컨저링 유니버스’에 속한 작품이자 컨저링의 스핀오프작으로 시계열상 가장 첫 번째 작품에 해당하며, 컨저링 시리즈에서 수녀 귀신이 메인 빌런으로 등장하는 작품이다. 내용은 1952년 루마니아의 산골에 있는 ‘크르차 수녀원’에서 ‘빅토리아 수녀’가 자살을 한 사건이 발생해 ‘바티칸’에서 통칭 ‘미라클 헌팅’이라고 초자연적인 현상을 전문적으로 맡아서 해결하는 ‘버크 신부’와 아직 종신선언을 하지 않은 임시 수녀 ‘아이린’을 루마니아 파견해 현지에서 수녀원에 식료품을 납품하다가 빅토리아 수녀의 시체를 처음 발견한 ‘프렌치’를 안내인 삼아 세 사람이 크르차 수녀원을 조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
[WIN95] 쥬센사요: 아직 끝나지 않은 노래 (1998)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9년 8월 14일 |
1998년에 ‘샘슨 인터렉티브’에서 개발, ‘하이콤’에서 윈도우 95용으로 발매한 RPG 게임. 중세 판타지 배경인데 제목이 ‘朝鮮史謠(조선사요)’라는 한자 표기도 따로 있다. 한자 표기의 ‘조선’은 단군 시대 ‘고조선’의 ‘조선’이다. 조선사요라고 쓰고 쥬센사요라고 읽는 이유가 뭔고 하니, 조선상고사에서 ‘신채호’가 중국 청나라 시대 건륭 연간에 강히제의 명을 받아 아계 등이 편찬한 지리서 ‘만주원류고(滿洲源流考)’를 근거로 하여 조선, 숙신, 주신이 같은 단어라고 주장한 걸, 고전 만화 ‘정의의 사자 라이파이(1959)’로 잘 알려진 만화가 ‘김신호’가 ‘대쥬신제국사(1989)’를 그리면서 조선의 원래 발음이 ‘쥬신’이라는 주장을 펼쳐서 현대에 생겨난 신조어인 거였다. 하지만 본
신데렐라 (Cinderella.2015)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3월 20일 |
2015년에 디즈니에서 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만든 신데렐라 실사 영화판. 내용은 숲속 언덕 위의 저택에서 행복하게 살던 엘라가 부모님을 병으로 잃고 새엄마와 이복 언니들의 핍박을 받으며 집안 살림을 도맡아하면서 재투성이 공주란 뜻의 신데렐라란 별명으로 불리는데, 어느날 숲에서 왕자란 정체를 숨긴 키트를 만나 서로 사랑에 빠진 후 왕자비를 찾기 위한 무도회가 열리던 밤 요정 대모의 마법의 힘을 빌어 수수께끼의 공주로서 무도회에 참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1950년에 디즈니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삼아 실사 영화로 리메이크한 것이다. 기존의 나온 동화의 실사 영화 리메이크판과 약간 다른 점은 원작 비틀기를 전혀 하지 않고 원작 내용을 그대로 스크린으로 옮겨놨다는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The Lord Of The Rings: The Two Towers (2002)
By 멧가비 | 2022년 11월 9일 |
반쯤은 소풍처럼 아니면 북한산 둘레길 하이킹 감각으로 시작했던 반지 원정이 아예 다른 장르로 탈바꿈한다. 반지 대장 프로도는 든든한 마법사와 전사들 곁을 등지고 로한과 사루만 군대의 전쟁이 어디서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르는 채 의심스러운 안내자와 함께 고난의 행군을 이어간다. 슬슬 세계 멸망의 징조가 뚜렷해지고 영화는 이제 "걷는 재난물"로 변해간다. 그러니까 이게 코딱지나 파면서 연체된 비디오 테이프 반납하러 가는 산보가 아니었는데 맨발로 길을 나선 거지 이 멍청이들이. 영화 전체는 이른바 피아식별 플롯으로 긴장이 팽팽하게 이어진다. 골룸은 믿을 수 있는 동료인지 적인지 프로도로 하여금 계속 의심하게 만들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전쟁에 가담한 이들은 서로 주장하는 바가 다른데 이해관계 마저도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