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The Amazing Spider-Man, 2012)> - 좀 더 가볍게 돌아온 스파이더맨
By 猫の夢 - 마음대로 날아간 그 발자취 | 2012년 7월 3일 |
스파이더 맨이 돌아왔다. 다른 시리즈였다면 개봉 전 경건한 자세로 전 시리즈를 복습했겠지만, 이번엔 리부트인데다 전작의 테두리에서 새로운 스파이더맨을 비교할 것 같아서 그러지는 않았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이번 스파이더맨은 적절한 재미와 감동을 섞은 블록버스터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샘 레이미와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첫 선을 보인지도 10년, 그 때의 기억을 더듬어 보건대 다른 것보다 캐릭터 자체의 분위기가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이전 시리즈의 스파이더맨은 평범하다 못해 왜소하고 우울하고, 심지어 (다른 히어로들에 비해) 가난했던 것 같은데, 특히 뜯어진 스파이더맨 쫄쫄이를 구석에서 바느질하던 토비 맥과이어의 모습에 '저렇게까지 히어로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에 가슴 아파했었던 기억이 난다.
'유스' - 장황함을 가장한 감추기의 지겨움
By 니아의 잡담 | 2016년 2월 20일 |
파올로 소렌티노의 이번 영화는 전작들과 궤를 같이 하는 영화였다. 의심의 여지없이 촬영과 미술, 음악, 음향에 대해선 찬사를 아낄 수 없었다. 이번에도 소렌티노 영화의 특징은 뚜렷했고, 대단했다. 그러나 특유의 내러티브 전개방식은 아직도 답보상태이거나 조금 나아진 것 밖에 없었는데, 장황한 대사들은 마치 빛바랜 책장으로 흘러가버린 명언집에서 끄집어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난 이전까지 파올로 소렌티노에게 호의적이었던 적은 없었지만(부분적으로는 호의적이라 하겠다), 이번 영화에서도 호의적일 수는 없었다. 영화가 여러가지 감각을 만족시키고 시간, 공간예술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그 중심은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기준으론 장단이 분명한 감독이라 종합적으로 호불호를 단정짓기 보다
피터팬의 과거사 이야기, "팬" 예고편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6월 24일 |
이 작품 이야기도 정말 오랜만에 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그동안 별로 그렇게 정보가 많이 공개된 편은 아니라 말이죠. 한동안 캐릭터 포스터도 열심히 공개하고 하더니, 갑자기 조용해졌던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 솔직히 그래서 이 정보가 나름대로 반갑기도 합니다. 일단 나름대로 방향이 정해졌다는 이야기 내지는, 어느 정도 개봉 시기에 관해서 자신이 슬슬 생기고 있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다만......이 영화는 좀 그냥 편하게 즐기려구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분위기는 멋지게 나왔네요.
"마이클 클레이튼" 블루레이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11월 19일 |
사실 이 타이틀은 조금 실망스러운 케이스 입니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죠. 아웃케이스가 있습니다. 영화 포스터를 그대로 썼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뒷면은 정말 심플합니다. 디스크 케이스 전면은 아웃케이스와 동일합니다. 하지만 후면은 좀 다릅니다. 영화 설명과 스펙 표기가 있죠. 서플먼트가 있기는 한데, 그게 문제 입니다. 서플먼트가 딸랑 하나이고, 다른 장면 입니다. 문제는, 그 서플먼트가 한글자막 지원을 안 합니다. 심지어 디스크 이미지 마저도 반복인데......그나마 하단에 차량 폭발 장면 정도 있습니다. 내부 이미지는 여러 스틸컷을 재배치 하는 식입니다. 신경 좀 쓴 거죠. 뭐, 그렇습니다. 영화가 좋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