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 라이딩일기] 광릉수목원 100킬로 찍고 오기
By 알라딘의 Coool~하게 사는 법 | 2017년 6월 27일 |
결혼 직전이었는지 직후였는지... 아내와 광릉수목원을 마지막으로 간 것이 벌써 20여년전 일이다. 세월의 간극이 커진 만큼 그간 수목원 주변의 길도 바뀌었고 정작 수목원은 '국립수목원'이라는 정식 이름도 생겨난데다 입장도 사전 예약제라는 생소한 시스템이라 이젠 쉬 방문하기도 너무 먼 그런 곳이 되어 버렸다. 그나마 온라인 자전거 커뮤니티를 통해 산림으로 멋들어진 수목원 주변 코스를 소개받아서 몇 주 벼르던 라이딩을 감행하기로 했다. 토요일 한낮. 벌써 수은주는 30도를 넘어서는 시간에 100킬로미터로 예상되는 라이딩을 나선다는 것이 조금 무모했지만 쉬 허락되는 주말 라이딩 시간이 아니다. 4시간 이상이 필요한데 그나마 오늘은 아내와 딸아이의 뮤지컬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관람이 있었기에 가능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