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SF 걸작, 위대한 사운드트랙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6년 7월 29일 |
신세계나 다름없었다. 지금이야 익숙하지만 음성으로 신분을 확인하고, 우주선에서 지구에 있는 딸과 화상전화를 하는 것은 당시로서는 일상생활과 먼 일이었다. 인간처럼 사고하고 대화하는 인공지능 컴퓨터, 우주선 승무원들이 인터뷰 영상을 보던 태블릿도 상상에서나 가능한 것이었다. 하지만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k)의 1968년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2001: A Space Odyssey)]는 이와 같은 새로운 문물들을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우주선 승무원이 식판을 들고 이동할 때 180도 거꾸로 걷던 것이나 우주비행사가 우주선 안에서 360도 회전하며 조깅하는 장면으로는 무중력의 우주를 묘사했다. 디지털 영상 기술도 없던 시절에, 게다가 인류가 달에 가기 1년 전에 이미 과학기술과 우
스물다섯 살을 맞은 명반. 마이클 잭슨 [Dangerous]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6년 11월 29일 |
엄청난 상업적 성공을 연이어 터뜨리며 Michael Jackson은 명실상부한 "팝의 황제"로 굳건히 자리매김한다. 형제들과 그룹을 할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이제는 노래를 발표했다 하면 히트가 자동으로 따르는 위치가 됐다. 하지만 그는 안정 대신 변화를 택하며 Quincy Jones와 결별하고 Teddy Riley를 8집 [Dangerous]의 메인 프로듀서로 맞이했다. 과거의 문법을 떠나보내고 새로운 트렌드인 뉴 잭 스윙을 시도하겠다는 뜻이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앨범의 성적은 포부에 부응하지 못했다. 발매 두 달 만에 미국에서만 4백만 장 넘게 팔리긴 했으나 전작들 [Off The Wall], [Thriller], [Bad]에 비교했을 때 한참 못 미치는 수치였다. 노래들의 뮤직비디오를 영화처럼 대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By 불멸자Immorter | 2018년 4월 1일 |
지난 수요일, 문화의 날 때 보고 왔습니다. 사실 퍼시픽 림 2를 보고 싶었는데 이거에 밀려서 상영시간이 없더군요 -_- 스티븐 스필버그의 VR게임을 테마로 한 SF영화입니다. 전 예고편 영상만 간단히 보고 뇌 시그널을 완전히 입출력하는 공각기동대나 소드 아트 온라인의 가상현실을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현재 개발중인 기술들로 가능한 수준의 모션 입력 방식 가상현실이더군요. 그런데 그렇게 전개하다보니 영화 내에 개연성이 떨어지는 연출이 많이 나왔습니다. 게임 내 캐릭터들의 동작이 현실에서 그런 동작 했다간 주변 사물이 남아나지 않을 수준이라던가.. 굳이 게임에 실제적인 도움은 안 되는 통각 전달 수트를 고난이도 도전을 하면서 입고 한다던가... 심지어 비 인간형 동작들을 하는 아바타들
윈도우 11에 챗GPT 적용된 빙 탑재 예정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23년 3월 1일 |
MS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네요. 챗GPT를 검색엔진 빙(Bing)에 도입하겠다고 말한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이번엔 이 챗GPT를 적용한 빙을 윈도우 11에 붙이겠다고 합니다. 오늘 올라온 공지입니다. 사용 방법도 간단합니다. 윈도우 11 하단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한 다음, 오른쪽 끝에 뜨는 빙! 아이콘을 눌러서 빙과 대화를 시작하면 됩니다. 그럼 빙(...)이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에 친절히 대답합니다. 아무래도 영어 퍼스트가 되겠지만, 뭐 이걸로 예전 코타나가 남긴 한을 좀 풀어줄 수는 있겠죠. * 윈도우11에서 빙을 쓰려면, 빙 프리뷰(링크) 대기자에 등록해서 초대를 받아야 합니다(?). 그 후 윈도 업데이트를 설치하면 사용 가능합니다. 사실 그동안 MS는, 이 윈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