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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4월 8일 |
'문충사 춘계 제향봉행' 행사가 3월 31일(일) 오전 10시 동구 용운동 문충사에서 열렸습니다.
<문충사 입구 홍살문과 충신 정려각><외삼문 >
문충사는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4호(1989년3월18일)로 지정됐는데요. 우암 송시열의 9대손이자 우국지사인 송병선·송병순 형제의 위패와 영정을 봉안한 한말의 사당입니다. 송병선·송병순 형제는 일제에 의해 강제로 체결된 을사조약과 한일합방을 통탄했습니다.
이곳에는 자결한 문충공 연재 송병선(1836∼1905)과 그의 아우로서 한일합병의 울분을 못 이겨 순절한 심석 송병순(1839∼1912) 형제의 위패와 영정이 있습니다.
<제례를 준비하시는 모습>
문충사 입구에는 홍살문과 충신 정려각이 있습니다. 철제로 된 홍살문이 세워져 있고 그 옆에 정면 1칸, 측면 1칸에 겹처마 맞배지붕으로 된 송병선의 충신 정려각이 있습니다.
전면 잔디광장 좌측에는 연재 송병선, 심석재 송변순 선생의 기념조형물이 있는데, 2014년 3월에 준공됐습니다.
외삼문을 통과하면 좌측에는 살림집, 우측에는 창고와 방, 화장실이 있는 건축물이 있습니다. '용동서원'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강당은 정면 5칸, 측면 3칸 평면으로 지어졌습니다.
강당 뒤쪽 사당 입구에는 '성인문'이라는 현판이 걸린 전면 3칸, 측면 1칸에 홑처마 맞배지붕 '내삼문'이 있습니다.
<연재 송병선 선생 영정>
송병선은 학문이 뛰어나 천거되었으나 관직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19세기말 외세가 물밀듯이 들어와 나라의 앞날이 어려워지자 ‘근사속록’을 간행하였습니다. 1905년 불법적인 을사조약이 체결되었을 때는 고종에게 조약 파기와 을사 5적을 처단할 것을 진언하기도 하였습니다. 다시 고종을 만나려다가 일본 헌병들에게 체포되었는데 상소문을 올리고 음독 자결하였습니다.
<송병순 선생 영정>
송병순은 고종 25년(1888) 의금부도사가 되었으나, 사퇴하고 학문 연구에만 몰두하다가 불법적인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일본을 성토하는 글을 지어 전국에 배포하였습니다. 1910년 한일합방의 슬픈 소식을 듣고 두문불출하다가 끝내 형과 같이 음독 자결하였습니다.
<춘계 제향 봉행 전경>
이 사당은 충북 영동군 학산면 범화리에 세워졌었으나, 1966년 송병선 선생의 추모 60주년을 맞아 선생이 태어나고 순국한 이곳으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1970년 강당인 용동서원을 세워 서원 건축 양식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제례를 시작하는 모습>
송병선, 송병순 두 형제분의 위패와 영정이 모셔져 있는 사당에서 매년 봄과 가을에 제사를 올리고 있습니다. 춘계 제향봉행에는 유림과 후손 등 7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분주히 준비하시는 접수대 전경>
초헌관은 황인호 동구청장, 아헌관과 종헌관 등은 유림들께서 하셨습니다.
춘계 제향봉행이 시행되기 전에 일찍 도착하여 홍살문과 충신 정려각, 연재 송병선, 심석재 송변순 선생의 기념조형물을 둘러보았습니다. 넓은 잔디에는 제법 푸른색으로 변해가고 있었으며, 후손 몇 분들은 기념 조형물을 둘러보고 계셨습니다.
<<연재 송병선선생과 심석재 송변순 선생 기념 조형물>
외삼문을 통과하니 접수처에는 막 준비를 하고 계셨을 때, 저번에 찾아뵙고 인사를 드린 분과 인사를 하였습니다.
때마침 마당에서는 점심때 식사를 위하여 천막을 설치 할 때 촬영을 잠시 미루고 함께 하였습니다. 설치를 마치고 강당으로 가보니 어르신 분들은 강당 내부 방에서 담소를 나누고 계셨으며, 강당에서는 행사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담소를 나누고 계시는 유림 어르신분들>
제향에 각자 맡은 내용을 파악하시고 제례 복을 입고 계셨습니다.
사당에서는 두 분이 제향봉행에 놓이는 음식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전면 중앙계단 아래에는 양쪽 천막아래에는 바닥에 돗자리 깔려 있었으며, 그 곳에는 자리를 표시하는 표지판을 있었습니다. 우측에는 세면대와 수건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돗자리에 서계실분의 위치표지판>
사당 안에는 목기제기와 술잔과 술잔받침이 있었으며, 송병선, 송병순 두 형제분의 위패와 영정이 모셔져 있는 곳에 제상위에 음식을 놓고 계셨습니다.
1열에는 양쪽에는 놋쇠 촛대, 2열에는 편대, 3열에는 작고 길게 썰어 묶은 무우, 미나리 줄기 묶음, 고기, 밤, 대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4열에는 조기, 마른 생선, 육포가 놓여 있었고, 그 뒤에 위패가 놓여 있었습니다.
<제상 전경>
제향봉행을 위해 강당 옆에는 행사준비를 위해 도열하고 있었으며, 그 외 유림과 후손들이 뒤에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행사는 법도에 의하여 장시간 진행이 되었습니다. 행사가 끝날 무렵 사당 옆에서 소각한 후 모든 행사가 종료가 되었습니다.
강당 앞에 설치된 천막에서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식사를 하면서 담소를 하셨습니다. 식사를 마칠 무렵 제사를 지내 포, 대추, 밤을 조금씩 나누워 담아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나누워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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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7월 15일 |
지역화폐 ‘대덕e로움’ 출시를 기념하는 <2019 대코 맥주페스티벌 축제>가 7월 5일 중리행복길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중리행복길은 중부권 최대의 나눔시장으로 유명합니다.
<2019 대코 맥주페스티벌 축제 거리 풍경>
‘대코(Daeco)'는 대덕경제(Daedeok-economy). 대덕공동체(Daedeok-community). 대덕화폐(Daedeok-coin)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대덕구청장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시민들 모습>
행사장은 중리행복길 약400m 거리가 우산거리로 변했어요. 화려한 우산이 만국기처럼 행사장 하늘을 덮고 있어서 멀리서도 이곳이 행사장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빨강, 노랑, 초록, 분홍, 검정, 녹색 등 우산들이 예쁜 물결을 이루고 있네요. 바람이 불면 우산들이 모두 함께 흔들어 대며 춤추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역화폐 ‘대덕e로움’을 사용해본 한 주민과 대화를 했어요.
“카드를 만들어 지금 음식을 구입하셨네요.”
“예. 방금 만들어서 사용했습니다.”
“만들기가 어렵지 아니했나요?”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네요.”
< ‘ 대덕 e 로움 ’ 으로 안주를 구입한 한 시민>
중리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대덕e-로움 카드를 발급받는 사람들이 있었는데요. 만들고 나서 바로 앞에 카드모형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한 아주머님이 “기자양반 우리들 모습도 촬영해봐~”라고 말씀하셔서 촬영을 해드리고 사진을 보내드릴 곳을 받았지요.
바로 옆에는 KEB하나은행 버스가 대덕e-로움 발급을 도왔습니다.
<카드를 만들고 기념 촬영을 하신 주민들>
먹거리존 중간 중간마다 ‘대덕e로움’ 발급창구 종합안내소' 8곳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축제 현장에는 MBC라디오 생방송인 라디오DJ박스 부스도 설치됐습니다. 신청곡을 받고 구민들의 다양한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 MBC 라디오 생방송인 라디오 DJ 박스 부스 전경>
주무대에서는 오빠딸, 로맨틱펀치, 코요테, EDM파티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공연 모습>
국악과 퓨전음악 공연이 열렸습니다. '오빠 딸' 팀을 알고 있어서 무대에 오르기 전에 잠시 촬영을 요구하자 금새 멋진 포즈를 취해줬습니다.
<오빠딸 공연전 모습>
로맨틱펀치이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지 관객들이 열광적인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몽유병, 눈치채줄래요, 안녕 잘가, 토요일 밤은 좋아 등 노래를 불러 주었어요.
<공연 모습>
행사장 옆 만남어린이공원에서는 어린이들이 무더위 속에서 바닥분수에서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놀고 잇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잠시 시원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곳에서는 오후5시부터 물풍선 터트리기가 진행됐습니다.
<만남어린이공원에서 바닥 물분수를 즐기는 아이들 모습>
포토존은 행사장 양끝에 설치가 되어 있었는데요. 시민들은 ‘대덕e로움’ 카드를 들고 사진을 찍는 것이 하나의 코스처럼 생각하시더라고요.
<공연하는 모습>
행사장 전역에서는 현금이나 일반신용카드 사용은 불가능했고, 결제는 ‘대덕e로움’으로만 가능했스빈다.
대덕e로움 카드 발급은 대덕구청, 동행정복지센터 , 도서관, 보건소, 대덕구에 있는 하나은행 등에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10인 이상 모여서 발급을 요청한 후 담당자에게 전화(042-608-6923)를 주시면 직접 찾아가서 발급을 해드립니다.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 모습>
본인 명의 휴대폰과 은행계좌번호만 알면 휴대폰에서 ‘대덕로움’ 앱을 다운받아 충전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격은 만14세 이상 대한민국 사람이며 누구나 발급이 가능합니다. 사용 한도는 월 50만원이며, 년 간 500만원 이내입니다. 1인 1카드만 가능하며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며, 연회비나 발급수수료는 전혀 없습니다.
카드는 가로형과 세로형으로 두 가지가 있어서 좋아하는 형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 대덕 e 로움 ’ 실물 카드>
별도의 가맹점 모집이나 가입이 필요가 없고요. 일반 신용카드처럼 IC카드 단말기가 있는 대덕구 내 모든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7월 한 달은 출시 기념, 추석과 설은 30일전부터 후10일까지 10% 할인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50만원을 충전하면 본인 충전 액은 45만원이고 할인금액 5만원(10%)을 대덕구에서 즉시 지급을 합니다. 연말정산 시 30% 소득공제가 되는데 전용앱이나 고객센터에 별도 신청을 하면 됩니다.
‘대덕e로움’을 사용할 수 없는 곳은 대규모점포, 유흥업소, 본사 직영점, 사업자등록 주소가 대덕구가 아닌 점포입니다.
<공연을 관람하는 시민들 모습> zoom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