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2001: A Space Odyssey)
By 반달가면 | 2017년 8월 10일 |
인류가 외계지성체와 접촉한다면, 그 외계지성체는 어떤 존재일 것인가?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를 두번째로 보았다. 이 영화를 처음 봤던건 꽤나 오래전이었는데, 그 당시엔 좀 지루한 면도 있지만 멋진 영화라는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오래간만에 다시 보게 되었는데 이번엔 정신을 못 차리고 완전 몰입. 이런 놀라운 영화가 1968년에 나왔다는 사실이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 두번 이상 보아야 진가를 알 수 있는 종류의 영화일지도. 영화, 만화, 소설, 게임 등 미디어 종류를 떠나서 SF에 관심이 있다면 완전 강력 추천. 스탠리 큐브릭(감독, 각본), 아서 C. 클라크(각본), 둘 중 하나의 이름이라도 낯이 익다면 강력 추천. (뭐 둘 다 워낙 유명한 인물들인지라;;;)
"Mr.Nobody" 포스터들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10월 3일 |
!["Mr.Nobody" 포스터들입니다.](https://img.zoomtrend.com/2013/10/03/d0014374_5236a7775e188.jpg)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솔직히 1주일치를 전부 한 주에 몰아서 모아들이고 있습니다. 미친거죠. 솔직히 이 포스터가 마음에 들어서 갑자기 찾아다니게 괸 영화라 말이죠.
영화 협상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8년 9월 19일 |
![영화 협상](https://img.zoomtrend.com/2018/09/19/b0061465_5ba1eb7319a79.jpg)
어제 CGV 영등포에서 영화 협상을 관람했다. 손예진 배우가 경찰 위기협상팀의 유학파 네고시에이터(협상가) 하채윤, 현빈 배우가 동남아에서 불법 무기밀매를 하는 범죄조직의 리더 민태구 역으로 출연한다. 영화의 첫 장면은 손예진 배우가 택시에서 내리는 장면인데 의상이 미니스커트다. 소개팅 중간에 호출을 받고 인질사건이 벌어진 현장으로 달려왔다는 다소 억지스런 설정이긴 하지만 오랜만에 손예진 배우의 늘씬하게 노출된 각선미를 탐닉할 수 있어서 남성팬들은 즐거울 것이다. 현빈 배우가 악당으로 출연하는 것은 보기 드문 경우가 아닐까 싶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처럼 기왕이면 악역도 잘생긴 배우가 맡는 편이 확실히 스크린에 생기를 더했다. 인질을 잡고 있다고 경찰에게 연락을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2014
By DID U MISS ME ? | 2020년 7월 31일 |
주위에서 엄청 좋다고 했던 영화라 계속 봐야지 봐야지 미뤄두다가 왓챠에 있길래 드디어 감상. 근데 어째 내 동심과 내 심성이 다 썩어 문드러지기라도 한 것인지 난 별로 재미없더라. - 스포일러 직접 예고제 - 집을 나간 아빠가 유일하게 남긴 건 작은 피자 배달용 차량. 제대로된 집 없이 그 자동차를 집 삼아 유랑하듯 살고 있는 주인공 오누이와 그 엄마. 영화는 여기에서부터 시작되고, 이후 집다운 집을 사기 위해 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부잣집 애완견을 유괴하기에 이른다는 게 영화의 주된 내용이다. 줄거리와 컨셉 자체는 꽤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뻔하기는 해도 아이들의 시점을 통해 다소 비정하게 느껴지는 어른들의 세계를 엿볼 수 있고, '집'과 '가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