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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2013을 보고..
최고다. 이런 한드는 처음이다. 요즘 화제라길래 별 생각없이 보기 시작했다가 9부까지 이틀에 걸쳐 다 봐 버렸다. 한국 드라마 보면 원인을 알 수 없는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라서 2부까진 참느라 조금 힘들었지만 왠지 모르게 끌려서 계속 보게 됐는데 3부부턴 멈출 수가 없었다. 한드 특유의 4부 이후 늘어짐 현상도 없었다. 평소 관심도 없던 한국 교육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고 틈틈이 장나라 선생님의 진정성에도 감동하며 막 울면서 봤다. 아직 9부까지 밖에 못 봤지만 역대급 작가의 탄생을 실시간으로 목격한 기분이다. 영광스럽다. 진짜 다 좋은데 딱 하나 걸리는 건 ‘아스코마치’에 나왔던 캐릭터 하나가 그대로 나왔다는 것이다. 비록 목소리만 나왔고 비중도 작지만 왜 그랬는지 이해가 안 된다. 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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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천재 이태백, 루저표 '식상한' 석세스 드라마
한국 드라마는 막장스럽게 다루는 재주를 타고 나면서도 '성장형' 스토리에 익숙하다. 바닥에서 시작해 정상에 오르는, 이 멋진 한판승은 드라마의 소재감으로 주목을 끌기에 제격이다. 특히 여주인공이 맡으면 이른바 캔디형으로 초지일관하는 게 이 바닥 불문율일 정도로 익숙하다 못해 사골이 나올 정도. 뭐, 열심히 사는 캔디형 루저가 위너가 되니 얼마나 알흡답고 감동적이겠는가..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나도 저렇게 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요즈음 유행처럼 '힐링'으로 다가올지도. 그런데 현실은 더욱 냉혹하다. 드라마처럼 블링블링하지 않다. 주인공은 시간이 지나고 극이 전개되면서 짜여진 각본대로 위너가 될 뿐, 그렇게 감정이입이 배제된 채 작위된 힐링은 감동 선사는커녕 그냥 코미디일 뿐이다. 새롭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