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 2 - 인터내셔날
By DID U MISS ME ? | 2022년 9월 14일 |
<딥 임팩트>를 <해운대>로, <스피드>를 <퀵>으로, <포레스트 검프>를 <국제시장>으로...... 개별 제작 영화들의 완성도와 흥행이 어떤 상태였든 간에, JK필름은 일종의 전범이었다. 7~90년대에 만들어진 할리우드의 장르 영화들을 컨셉 그대로 벗겨와 한국적으로 우라까이 해내는. 물론 <공조>도 마찬가지의 작품이었다. 뉴욕으로 와 사건을 해결하는 모스크바 경찰의 이야기를 다뤘던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레드 히트>가 있었으니... 어찌되었든, <공조>는 대한민국에서 7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 되었고 보란듯이 속편을 내놓았다. 그리고 그 속편의 공식마저 너무나 8,90년대 할리우드스럽다. 더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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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의 감상 | 2024년 1월 15일 |
악인전
By DID U MISS ME ? | 2019년 5월 25일 |
나쁜놈들이 뭉쳐 더 나쁜놈을 잡는다는 이야기가 신선하게 안 느껴진지도 꽤 오래 전 일이다. 이 컨셉을 극단적으로 밀어붙였던 그러나 망했던 <수어사이드 스쿼드>까지 굳이 가지 않아도 말이다. 이미 국내외적으로 '차악이 악을 잡는 이야기'가 너무 많으니까. 이 계열 한국 영화의 끝판왕으로는 나홍진의 <추격자>가 있고. 때문에 그 캐치프라이즈 자체에는 별다른 매력이 없는데, 그러다보니 떠오르는 건 다름아니라 김지운 감독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다. 캐릭터성이 확실한 세 남자의 물리고 물리는 대결이란 점에서. 영어 제목도 좀 비슷한 뉘앙스이던데? 마동석이 참 특이한 건, 딱히 미화하지 않았는데도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그를 미화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그가 영화 속에서 행해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