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건써] 트레일러
By 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 2017년 9월 2일 |
유튜브링크 참가자들이 건써(아놀드 슈왈제너거)를 죽이려는 과정을 쇼프로그램 형식으로 구성한 영화입니다. 괴랄하고, 싸보여서, 그냥 참신한 아이디어에 기댄 어느 인디영화같아 보입니다만, 그래도 아놀드가 주연하니 화면이 확달라보입니다. 아놀드 슈왈제너거가 '나 죽일려고? 그럼 죽여보렴'이라며 RPG랑 머신건들고 방방뛰는 걸 보러가는 데 만족해야 하는 영화일 것 같은데, 그래도 킬러들이 특색이 있는 걸로 보아 '전략을 세웠는데, 이 전략이 먹힐까 말까'한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SMS] 개구장이 까치 (1993)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2년 3월 29일 |
1993년에 ‘하이콤’에서 ‘세가 마스터 시스템’용으로 만든 횡 스크롤 액션 게임. 만화가 ‘이현세’ 작품의 간판 캐릭터인 ‘까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정식으로 라이센스를 받은 듯 타이틀 화면에 이현세 작가의 이름이 표기되어 있다. 하지만 세가의 정식 허가를 받고 나온 게임은 아니다. 개발사인 하이콤은 ‘코룸’ 시리즈로 잘 알려진 곳이고 본작이 게임 업계 데뷔작이다.. 내용은 ‘까치’와 ‘엄지’가 평화로운 마을에서 다정하게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카멜’이 마법을 완성하는데 필요한 순백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부하를 시켜 엄지를 납치해가자, 산신령이 나타나 까치에게 6개의 열쇠가 그려진 지도를 건네주며 그걸 가지고 열쇠를 모아 엄지와 세계를 구하라고 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본작의
어른이들 사이에서 어른이 되다
By 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 2017년 7월 18일 |
[스파이더맨 홈커밍] 보고 왔습니다. 일단... 여러모로 노림수가 많은 작품이에요. 영화 자체가 마블팬의 꿈을 이뤄준 케이스인 동시에, 사춘기를 좀 깊게 다루고 있고, 메타적으로 얘기 나눌 것도 많아서요. 스포일러 있습니다만... 뭐 볼 분들은 다 보셨을테니 딱히 경고 안하고 막 쓰겠습니다. 1. 아버지와 자식 여기서는 피터의 영웅심과 행동을 제어하는 인물이 토니 스타크입니다. 토니가 스스로 언급했듯이 토니는 피터의 아버지와 같은 행동을 해요. 후반에는 피터의 출세를 도우려고 하니 말 다했습니다. 솔직히 피터가 토니의 제안 거절했을 때, 저는 또 자식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노무 자식새끼는 어떻게든 부모 속을 썩여요. 2
로보틱스 노츠 : 엘리트 플래티넘 달성
By TomikoVan의 이글루입니다 | 2018년 5월 2일 |
겉표지만 보고 달달한 청춘물일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이거 토막상식이다 언제나 한발 뒤늦은 플레이... 로보틱스 노츠 대시에, 슈타게 엘리트가 나오는 마당에 무슨 바람이 불어서였는지 로보틱스 노츠를 선택 전작격인 카오스헤드나 슈타인즈게이트를 몰라도 상관없다. 크게 연관성은 없기 때문에 모르고 플레이했을 때가 1이라면 알고 플레이한다면 1.2 정도?? 아니, 오히려 나에가 광년이 모드로 사고칠거 같아서 괜히 조마조마해졌다는 점에서 0.8 일수도... 세계선이 달라서 상관없지 않나? 중간중간 버튼액션이 나오는데, 너어무나 쉬운 난이도이기 때문에 어려워서 엔딩을 못보겠다는 말은 거짓말이고, 분기타는걸 영 이상하게 만들어 놓아서 공략을 안본다면 루트를 타는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