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버드 박스 - 해프닝 설정이 좀 괜찮긴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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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이 한번 쓰고 치워놓기엔 좀 아깝게 보이긴 했다. 그런 설정을 한번 더 구경할 수 있었던 점, 그 점은 좋았다. 새나 정신병자 등의 약간의 디테일이 가미된 부분도 괜찮았다. 인물들은 좀 많이 평면적이다. 양산형 TV 드라마 수준 정도? 존 말코비치의 식상한 롤플레이보다 여자애 아역의 작지만 진정성 있는 연기가 차라리 신선했다. 그러고보니 설정이나 연출도 좀 중간급 TV 드라마 수준이다.(TV 드라마 수준이 엄청 향상되긴 했나보다. 이젠 왠만한 영화 뺨칠 정도니. . ) 엄청 무섭거나 끔찍한 장면은 없다. 아포칼립스 영화라 내내 암울하긴 하다. 스포 시작 -- 다행히 결말은 해피엔딩. 안 그랬음 엄청 우울했을 듯.-- 스포 끝 더군다나 설정상 밖에 나가면 눈을 내내 가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