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원문 보기 →
어느 엄마 없는 아이가 꾸는 동화, 김기덕의 <피에타>
* 스포일러 있습니다 김기덕의 는 끝이 이상한 동화다. 기적도 없고 구원도 없다. 그런데 이상한 방식으로 마음을 울린다. 누군가는 스톡홀름 컴플렉스라고 김기덕 영화의 인질이 된 관객들에게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혼란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영화가 아닌 현실에서 부모가 없는 아이들 특히 엄마가 없이 자란 아이들의 결핍을 본 적이 있는가.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늘 나는 엄마가 없는 아이라고 생각해왔다. 절대 채울 수 없는 아이들의 그 구멍을 발견할 때면 무엇으로 치유가 가능한가 고민했었다. 엄마가 없는 아이들이 처한 나쁜 환경 속에서 늘 폭력에 쉽게 노출된다. 나는 늘 그것을 나쁜 교육이라고 말했다. 폭력을 배우고 자란 아이는 폭력으로 모든 것을 처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