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도로가 로드 워리어를 능가하지 못했던 한가지.
By 김구농의 강철의 가마솥 | 2015년 5월 15일 |
![분노의 도로가 로드 워리어를 능가하지 못했던 한가지.](https://img.zoomtrend.com/2015/05/15/d0045194_5555df17a9cc5.jpg)
맥스의 분신과도 같은 V8 인터셉터. 매드 맥스의 신작이 나온다는 것은 곧 인터셉터가 다시 화려하게 박살난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그래서 전 이번 개봉에 맞춰서 과연 인터셉터가 공중 몇회전을 하는지, 전작을 능가할 수 있는지를 염두에 두고 감상을 했지요.매드 맥스:분노의 도로(2015). 네바퀴 반 회전.매드 맥스 2:로드 워리어(1981). 여섯 바퀴 반 회전[...] 아쉽게도 두 바퀴가 모자랐습니다.물론 지형빨이 있긴 했지만 이걸 뛰어넘었어야 했는데...!
150606 영화 <매드맥스>
By Great, isn't it? | 2015년 6월 12일 |
![150606 영화 <매드맥스>](https://img.zoomtrend.com/2015/06/12/a0334358_557ae968b91a6.jpg)
톰 하디(맥스 로켓탄스키), 샤를리즈 테론(임페라토르 퓨리오사) ㅣ 조지 밀러 두시간 동안 몰아치는 강렬한 액션. 메탈 사운드와 함께 사막을 질주하는 카 체이징 액션이 주는 속도감이 어마어마하다. 한마디로 끝내준다! 최근 본 영화중에 가장 수작이라고 생각되면서도 보는내내 긴장하고 있었던지라 힘들었다. 좀 무섭기도했고... 영화 개봉 전 광고는 뭐 '미친 놈들만 살아남는다!' 이딴 문구 때문에 좀 유치해보였지만 전혀. 멸망한 세계가 주는 황량함에 대비되는 새하얀 워보이들, 그리고 금속들이 누덕누덕 개조된 전투 차량들이 주는 이미지가 떨쳐지지 않는다.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단어는 말그대로 'Redemption'. 희망없는 세상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는 어디로 가야하는가?
조지 밀러 曰, "매드 맥스 속편 꼭 만든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2월 28일 |
개인적으로 매드맥스 시리즈는 참 미묘합니다. 제가 약간 가리는 장르가 하나 있는데, 바로 포스트 아포칼립스 입니다. 어딘가 심란한 구석이 있는 것이 사실이어서 말이죠. 게다가 워낙에 엉망인 작품도 많고 말입니다. 그나마 매드 맥스 시리즈는 잘 나왔긴 합니다만, 3편의 경우에는 제 취향과 정말 너무 멀기도 합니다. 반대로 분노의 도로의 경우에는 완전히 반할 정도로 대단한 작품이었습니다. 극장 흥행은 아주 잘 나오진 않았습니다만, 2차 시장에서는 끝 없이 회자 될 정도였죠. 그러나 워너와 조지 밀러 감독간의 문제로 인하여 게속해서 속편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포기 안 했다고 하더군요. 다만 현재 조지 밀러는 다른 작품을 연출 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판 '악녀'이거나 그렇지 않거나 '아토믹 블론드'
By 새날이 올거야 | 2017년 9월 3일 |
미국과 소련에 의해 형성된 이래 영원히 지속될 것만 같던, 극명하게 갈린 양 진영의 냉전 체제는, 베를린 장벽의 붕괴 조짐과 함께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때는 바야흐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해인 1989년이다. 냉전 체제의 종식을 앞두고 흡사 마지막 화려한 불꽃축제를 벌이기로 작정이라도 한 양 미국과 소련을 위시한 강대국들의 첩보전은 그 어느 때보다 불꽃을 튀긴다. 그 주 무대는 다름아닌 냉전의 상징과도 같은 곳인 베를린이다. 이렇듯 당시 베를린은 강대국들의 이념과 세력 다툼의 장이었다.그러던 어느 날, 영국의 정보 기관 M16의 핵심 요원이 베를린에서 살해된다. 그가 가지고 있던 정보는 핵폭탄급의 위력을 지닐 만큼 치명적이었는데, 그가 살해됨과 동시에 이중 스파이가 해당 정보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