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창의 이데아를 저평가하는 이유 첫째 - 멀티 주인공 시점
By 플로리스의 비밀공간 | 2015년 10월 3일 |
계속해서 환창의 이데아 관련 포스팅을 올리고 있는데, 그 이유는 초기설정만큼은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었다는 것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각종 신화에서 빌려온 용어들과 플라톤의 이데아론에 대한 그 나름의 적절한 이해, 또한 그것들을 작품 내에서 실제적으로 유사개념의 묘사를 위해 사용함으로써 이해를 돕고 분위기를 살리는 점은 높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창의 이데아를 저평가하는 이유는 시나리오 라이터의 뒷심부족에 있다. 훌륭한 초기각본에 비해 그 마무리와 사건 전개 및 구성이 너무 엉성했다. 이번에는 환창의 이데아의 저평가를 이끌어낸 요소들을 하나하나 따져보고자 한다. 1. 감정적 몰입을 방해하는 멀티 주인공 시점. 과거 에로게들은 지금처럼 기승전결이 완벽하게 짜
섀도 월드 - 전쟁장사와 정치공학의 동거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8월 28일 |
![섀도 월드 - 전쟁장사와 정치공학의 동거](https://img.zoomtrend.com/2016/08/28/d0014374_57b26290d2dfa.jpg)
게속해서 EIDF 글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정신 없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아무래도 이 시즌이 끝나버리면 감당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EIDF에 공개된 물건들은 정말 EIDF에서만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찾아다니면서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몇몇 작품들의 경우에는 정말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작품의 경우에는 아예 극장에만 걸린 케이스라 더더욱 그랬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EIDF 이야기를 할 때 가장 미묘하게 진행되는 이야기는 결국에는 극장에서 봐야 할 것인지, 아니면 TV에서 해주는거 그냥 편하게 볼 것인지에 관한 부분입니다. 제가 한동안
버니 - 웃기기는 한데.......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6월 20일 |
![버니 - 웃기기는 한데.......](https://img.zoomtrend.com/2013/06/20/d0014374_51abfeb6bb0e7.jpg)
이 영화, 솔직히 볼 맘이 없었는데, 묘한 평가가 자꾸 나와서 말입니다, 게다가 최근에 믿어 마지않는 매튜 맥커너히가 이 영화에 이름을 떡 올려놓고 있어서 결국 선택 하게 되었습니다. 매튜 맥커너히가 출연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은 편인데, 대부분 그럭저럭 이상의 평가를 받는 영화들에 나오기도 해서 말입니다. (물론 예외가 있기는 합니다. 대표적인 예외는 사하라 라는 영화죠.) 아무튼간에, 이 영화도 그래서 보게 되었네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제가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부터 설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 잭 블랙이라는 배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뭐랄까, 화장실 영화와 자뻑 코미디 사이 어딘가를 주로 보여주는 배우인데, 둘 다 제 취향과는 정말 백만광년 떨어져 있는 타입의 영화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