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뮤지엄 | 장렬한 클라이맥스의 아찔함! 오구리 슌과 츠마부키 사토시 인터뷰
By 덕후 | 2017년 12월 17일 |
[시네마 인터뷰] 뮤지엄 - 오구리 슌 & 츠마부키 사토시 『뮤지엄 ; ミュージアム』 장렬한 클라이맥스 장면은 아찔함 그 자체! 비 내리는 날에만 발생하는 괴기적인 연쇄살인사건. '아티스트'라 자칭하는 범인 개구리 남자의 다음 타깃은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사와무라의 아내와 자식이었다. 경악할 만한 전개로 막을 올리는 영화 [뮤지엄(오오토모 케이시ㅣ 감독)]에서 주인공 사와무라 케이지를 연기한 오구리 슌과 그를 궁지로 몰아넣는 개구리 남자 키리시마 사나에를 연기한 츠마부키 사토시.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있는 두 사람이 함께 영화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인 연기를 펼치게 된 이번 작품 '뮤지엄'은 어떤 불꽃을 터트리게 될 것인가! 서로 잘 알고 있는 그들이기에 가능했던 장렬한 촬영에 대해 이
9월 4주차 최신 영화 스파이 코드명 포춘 한 남자 조이라이드 레지던트 이블:데스 아일랜드 VOD 출시
By 처뤼의 아로새기다 | 2023년 9월 18일 |
기타를 멘 철새 ギターを持った渡り鳥 (1959)
By 멧가비 | 2019년 3월 16일 |
기타를 튕기며 노래를 부르는 떠돌이가 열도의 남부 하코다테에 흘러 들어온다. 일본식 웨스턴의 아이콘이 된 영화인데 배경은 사실 남부다? 그게 뭐가 중요하겠는가. 웨스턴이라고 다 서부가 배경이어야만 한다는 식으로 엄숙하게 따지고 들면 남아나는 장르가 몇이나 되겠나. 애초에 만주 웨스턴도 우리 기준으로는 북쪽이잖아. 웨스턴 떠돌이 캐릭터의 먼 조상인 [셰인]이 그러했듯, 일본 떠돌이 타키 신지 역시 누군가의 눈에 띄어 고용되고, 폭력으로 해결하는 게 빠를 어떤 사건에 휘말리며, 마지막에는 올 때 그랬듯 어느 것 하나에도 연연하지 않은 채 어깨에 기타를 메고 다시 길을 떠난다. 방랑자 서부극의 정석을 성실하게 따르는 메인 플롯. 그런가하면 하코다테에 도착해 휘말리는 일이란 것들은 또한 전형적인 일본
모두의 마음속에, [ 카모메 식당 ]]
By 종려의 Wonderland | 2015년 7월 11일 |
[카모메 식당]의 첫 손님인 토미는 일본 문화에 심취한 듯 한 핀란드 청년이다. 주인 사치에에게 '갓챠맨' 노래를 묻는다. 후렴구는 자연스레 입에서 나오지만, 전부는 머릿속에 맴돌기만 할 뿐 노래가 되어 입밖으로 흘러나오지 않는다. 그러다 우연히 서점에서 무민 책을 읽고 있는 일본인 미도리를 만난다. '갓챠맨'이 뭐지? 하고 찾아보니 '독수리오형제'였다. 우와, 하고 영화속 장면들이 그제서야 이해가 갔다. 사치에와 미도리, 어린 시절 갓챠맨을 보고 자란 것이 틀림없다. "갓챠맨 노래를 완벽히 아는 사람이 나쁜 사람일 리가 없어요. 아마도요."-さちえ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 카모메 식당 ]에 마치 자석에 이끌리듯 일본인 (여자) 여행객이 끌려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