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맹수 (2)

미자네.|2013년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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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맹수 (2)

여름 맹수 (2)

미자네.|2013년 6월 23일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들은 아직 모른다' 소설판 (상) 목록 바로가기여름 맹수 (2)“네……으윽?”드륵드륵 하고, 열고 닫기가 힘든 미닫이 문을 열자─ 거기엔 ‘시키요쿠(色欲)’를 그려낸 듯한, 여성기를 얼굴에 붙인 듯한 여자가 있었다.“…안녕.”살짝 탄 피부에, 위화감으로 붕 뜨는 하늘색 섀도우. 명백한 노출… 볼품없는데다 자라다 만 ‘그것’을 일부러 훤히 드러내는 게 묘하게 서툴러서 기분이 나쁘다. 찌걱거린다.“뭐야, 잘 지내는 것 같네.”“아, 응…”오늘은 마가 끼었나.충격이 끊이질 않는다. …젠장, 다 없애버리고 싶군. 그 게임의 기관총으로 이곳의 현실도 저곳의 비현실도 전부 한번에 파바바바박 쏘아서─어, 잠깐?이쪽이 저쪽을 봐버리면 어떻게 되지?“…이거, 담임이 여름방학숙제 갖다 주라고.”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