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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나날 3
나 먼저 여행을 가노라는 말에 두 어머니 다 뭐라고? 안 돼. 라고 하셨다. 다른 장소, 다른 시간에서 둘이 똑같이. 가족오락관도 아닌데. 두 어머니는 서로 참 통하는 것이 많아 종종 길고 긴 수다도 떠는 모양이었다. 위험하지 않아요, 안전해요. 카드와, 멋진 사진 많이 찍어올게요 카드로 난관을 통과했다. 휴.. 그래, 그럼 잘 다녀오고 조심 조심 다니거라. 대답 역시 똑같았다. 걱정이 무색하게 너무나 안전하게 다니고 있다. 커다란 에코백에 지갑, 핸드폰, 생수, 이어폰, 책 등을 넣어서 다니는데, 그 어떤 위협이나 불안한 기운을 감지한 적이 없다. 몇 년을 들어 다 낡아 터진 모서리들을 실로 꿰매놓았는데, 다른 부분이 터진 것을 발견한 것은 함정. 혹시나 몰라 짐을 챙길 때, 실도 들고 왔지 내가.

![[CV] [Comi] 'ファイブスター物語'(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19권. 연재분에서 벌어지는 '검성 대 검성'](https://img.zoomtrend.com/2026/06/06/1780766083-ECB2ABEB93B1EC9EA5EB8DB0ECBD94EC8AA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