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이(One Day, 2011)
By 귀차니즘의 극치 | 2012년 12월 31일 |
감 독 : 론 쉐르픽 / 107분 출 연 : 앤 해서웨이, 짐 스터게스 대학 졸업식이 있던 날, 우연찮게(??) 하룻밤을 지내게된 두 남녀. 그들은 친구로 남게 되고 1년에 하루를 상대에게 할애한다. 그렇게 20년. 그동안 그들은 다른 이와 사랑하고,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아픔을 겪고, 성공과 좌절을 겪는다. 그들의 궤적은 상반되게 돌아가는데.... 덱스터는 인생 초기에 쇼진행자로 잘 나가는 삶을 살았지만, 점점 인생의 쓴맛을 보게 되고... 엠마는 조촐한 삶을 살다가 주변의 조언을 받아 소설가로 데뷰한다. 서로간에 잠시간 스쳐지나가는 시간을 보내면서도 그들은 서로를 잊지않고, 애정을 가지며, 서로에게 닿고자 노력했다. 간신히 서로의 손을 잡고 같이 인생을 걸어나가나 싶었는데... 우연한 사고로 엠
One day
By 感性 | 2013년 1월 1일 |
첫 만남 이후 20년간 우정을 지킨 엠마와 덱스터. 덱스터가 이혼한 후 파리에 거주하는 엠마를 찾는다. 씁쓰름하고도 달콤한 우정과 사랑 사이, 사랑과 우정 사이 1. 오랜만에 로맨스를 봤다. 난 가끔 외국 로맨스물을 영화관에서 보는 걸 좋아하는데 것도 혼자서.이번 2013년 크리스마스 이브엔 직장동료 여성 두 분과 함께했다. 2. 으 엠마 입장이 구구절절하게 와닿던지. 짝사랑하는 상황도 아닌데- 사랑하는 사람의 슬픔과 행복 모두 옆에서 바로 가까이서 본다는 게 어디 쉬울까. 다가서기엔 그가 물러날 것 같고, 이건 싫고. 그래서 택한 건 '잔인한 우정' 하아.발가벗고 수영하면서 엠마가 나름 고백하지만 덱스터는 허허허-그러면서도 오만 진상을 굴어도 꼭
사랑과 인생에 너무 빠른 후회란 없다 '원 데이'
By 중독... | 2013년 5월 13일 |
사람은 살면서 수많은 후회들을 남기곤 합니다. 인생에 너무 빠른 후회란 없습니다. 후회를 느낄 때 그것을 되돌릴 수 있다면, 결국 그건 후회로 남지 않을거니까요. 미처 깨닫지 못한 채로 흘러가다가 문득 그 모든 것을 되돌리고 싶어질 때, 우리는 뼈저리게 후회를 하곤 합니다. *** 스포일러 꽤 있습니다. 만일 영화 '원 데이'를 선택할 때, 앤 해서웨이를 보고 또 저 포스터 문구를 보고 고른다면 백이면 백 실망할 영화입니다. 앤 해서웨이라면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나 사랑스러운 로맨스 영화 정도는 되겠구나..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으니까요. 그러나 앤 해서웨이의 최근 필모그래피를 보면 그녀는 단순한 로맨스 영화의 주인공 이상, 작품성이 있는 영화 속 배우로써 기억되기를 원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영화는 그 중